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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세트가 바뀐 듯한 대격변! '전략적 팀 전투' 미드 시즌 업데이트 공개

작성일 : 2020.05.27

 

라이엇게임즈의 오토배틀러 게임 '전략적 팀 전투'가 6월 중 적용할 갤럭시 세트 미드 시즌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별을 향한 귀환(Return of the Star)'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대형 업데이트는 랭크 소프트 리셋과 더불어 등장 챔피언과 시너지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하고 있는데 그 분량이 무려 세트 자체가 변하는 수준에 달한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공개된 내용과 라이엇게임즈의 추가 코멘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삭제된 챔피언 기물들의 특성을 재분배받은 뉴페이스 = 라이엇게임즈 제공

기존 시너지에서는 '발키리'에 해당하는 카이사, 케일, 미스포츈 '공허'에 해당하는 카직스, 벨코즈, 초가스가 삭제되며 소나, 카사딘, 럭스도 미드 시즌 업데이트에서 퇴역한다.

무려 9개나 되는 챔피언이 사라지는 셈이지만 14개의 챔피언과 새로운 시너지가 등장하므로 선택의 폭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일단 소나, 카사딘, 럭스의 포지션을 대체하는 챔피언은 사이버네틱스-저격수 '베인', 시공간-검사 '리븐', 반군-잠입자 '제드'가 있으며 이들은 사라진 챔피언의 시너지 구성을 그대로 계승하지 않고 뒤섞어 재분배한 형태이므로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다양한 조합을 구성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신규 시너지는 '우주비행사'와 '전투기계' 그리고 '인도자'가 있다. 우주비행사 시너지를 구성하는 챔피언은 노틸러스, 바드, 나르, 티모로 원작인 소환사의 협곡에서도 우주비행사 테마 스킨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다.


'스킬 난사가 가능한 군중제어 챔피언' 기물들이 주가 되는 우주비행사 시너지 = 라이엇게임즈 제공

이들은 시너지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다수 존재하면 스킬 시전에 필요한 마나 소모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인데 우주비행사 챔피언들은 적 챔피언을 기절시키거나 집어던지는 등 강력한 군중제어 스킬을 가지고 있어 저격수 등의 캐리라인이 활약할 기반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전투기계 구성 챔피언은 녹턴, 일라오이, 코그모, 카시오페아, 빅토르, 우르곳이 있다. 피해를 10번 입히거나 받았을 때 해당 챔피언의 체력 잔량을 기준으로 특수효과가 발동하게 된다.


전투기계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는 '공격 또는 피격 10회 조건'이 일견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실전 성능은 미지수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만약 남은 체력이 50%보다 낮으면 체력을 회복하고 체력이 50%보다 높으면 주변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힌다. 지는 싸움에서는 깜짝 회복으로 전황을 뒤집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이기는 싸움은 굳히는데 능한 독특한 시너지라 볼 수 있다.

잔나는 이번 미드 시즌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가장 강력한 챔피언 중 하나다. 미스 포츈의 퇴역으로 이후 '용병'의 갱플랭크나 '우주선'의 아우렐리온 솔처럼 잔나는 '인도자'라는 단일 챔피언 전용 시너지 카테고리를 부여받았다.


주문력 기반 아이템의 효율을 배 이상으로 늘려주는 강력한 챔피언 기물 잔나 = 라이엇게임즈 제공

인도자의 효과는 모든 아군 챔피언의 기본 공격을 마법 피해로 변환하는 것인데 함께 시너지로 묶이는 별 수호자들처럼 주문(스킬) 피해의 비중이 높은 챔피언과 잘 어울리는 편이며 인도자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아군의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물리 피해 경감에 특화된 선봉대에 무척 강하지만 반대로 마법 피해 경감을 제공하는 신비술사 조합에 약하니 상대 조합을 잘 보고 가져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챔피언의 성능이나 시너지 효과, 아이템 능력치가 재조정되고 5단계 챔피언 중 비교적 선호도가 떨어지던 아우렐리온 솔이나 에코가 상향조정된다.

아이템 관련해서는 무한의 대검이 치명타 피해를 증폭하지 않는 대신 확정 치명타를 제공하고 고속 연사포가 회피 불능 등의 특수 효과를 부여받게 되며 폭파광 시너지를 제공하는 뒤집개 기반 특수 아이템이 전투 기계 시너지를 제공하는 전투 기계 갑옷으로 리뉴얼될 예정이다.


실제로 TFT 리드 디자이너 스테판 모티머의 여론조사에서 라일락 성운에 대한 불호를 나타내는 의견이 많았다 = 라이엇 모트 트위터

갤럭시 세트의 고유 시스템인 은하계와 관련해서는 시작하자마자 4단계 챔피언을 뽑을 수 있게 하여 라일락 성운 은하계가 밸런스 문제로 삭제되고 미드 시즌 업데이트 이후부터 매 패치마다 은하계를 하나씩 추가 및 삭제할 예정이라고 하니 랭크 점수를 올리고자 한다면 패치노트와 같은 최신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이번 미드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기존의 랭크 점수는 1단계씩 내려가는 소프트 리셋이 적용된다. 플레티넘 3티어였던 게이머는 골드 3티어가 되고 골드 3티어였던 게이머는 실버 3티어가 되는 방식인데 탑 레이팅을 기준으로 세트 단위의 마감 보상이 지급되니 더 좋은 보상을 원한다면 미드 시즌 업데이트 전까지 최대한 점수를 올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면서 '메타의 고착화를 지양하고 단신으로 판 자체를 뒤엎을 수 있을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던 광역 챔피언을 제거하여 다양한 게임 양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48리롤'과 같은 대세 전략에 대해서는 '다른 오토배틀러 게임과 달리 높은 단계 챔피언을 되팔 때 가격 차감 없이 정가로 돌려받도록 조정하여 1단계 3성 챔피언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유연하게 조합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 세트 미드 시즌 업데이트는 PBE 테스트를 거쳐 6월 11일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며 신규 펑펑 효과, 꼬마 전설이, 전투장 스킨을 획득할 수 있는 갤럭시 패스 II, II+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 패스 II에서 제공되는 독특한 전장과 펑펑 효과 모습 = 라이엇게임즈 제공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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