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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온라인 기자간담회, '나나이트' 및 '루멘' 탑재한 언리얼 엔진5 발표

작성일 : 2020.05.14

 

에픽 게임즈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에픽 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와 신광섭 부장이 참석했다. 박성철 대표는 "저희가 중요 발표 이전에 에픽 게임즈가 추구하는 바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서 "먼저 개발자를 위한 노력을 말씀드리겠다. 언리얼 엔진4를 6년 전에 출시하면서 그전엔 게임 엔진이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몇 명만 쓸 수 있는 고가의 프로그램이었다면 언리얼 엔진 4가 이를 깼다. 에픽 게임즈는 게임 이외 미디어 및 엔터프라이즈, 교육 등 게임 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에픽 메가그랜트'로 지원 활동을 해왔다"

또한 박성철 대표는 최근 에픽 게임즈가 다양한 회사를 인수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현재 에픽 게임즈는 다양한 회사를 인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인수한 '퀵 셀'의 메가스캔으로 개발자들에게 고퀄리티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쉐이브 앤 어 헤어컷'의 인수로 많은 개발자들에게 사실적인 털 모션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음은 생태계를 위한 노력이다. 우선 이용자분들에게는 14일 기준 97개의 게임을 무료로 제공했다. 개발자분들을 위해선 수익 배분율을 완화, 언리얼 엔진 로열티 면제 등 수익 배분율에 대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에픽 게임즈 스토어는 외부 결제 시스템을 개방하는 행보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년 간 97개의 게임을 무료로 배포한 에픽 게임즈 = 에픽 게임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에픽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전했다. 박성철 대표는 "'포트나이트'를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를 통해 개발사들이 운영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약속의 형태가 바로 '에픽 온라인 서비스다. 에픽 온라인 서비스는 게임 서비스와 에픽 계정 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게임 서비스는 매치메이킹과 로비, P2P 업적 등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으며, 개발자들은 이 중 원하는 것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에픽 계정 서비스는 다양한 계정을 연동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발표의 핵심인 언리얼 엔진 5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우선 박성철 대표는 게임 영상과 함께 "언리얼 엔진 5의 슬로건은 'Art just works'다. 언리얼 엔진 5는 아티스트가 자원의 제약 없이 높은 품질로 만들어도 언리얼 엔진 5로 가져오면 품질 저하 없이 리얼타임 랜더링이 가능하다. 이는 가상화된 마이크로 폴리곤 지오메트리인 '나나이트'와 완전한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인 '루멘' 기술 덕분이다"라며 언리얼 엔진 5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언리얼 엔진 5의 핵심 기술 '나나이트'와 '루멘' = 에픽 게임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언리얼 엔진 5에 대해선 신광섭 부장이 이어서 설명했다. 신광섭 부장은 우선 나나이트에 대해 " 일반적인 게임에서 지오메트리, 즉 오브젝트를 보여주기 노멀맵 등 품질이 떨어지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나나이트를 사용하면 지브러시나 3D 캐드에서 가져온 작업물을 그대로 언리얼 엔진 5에서 실시간으로 랜더링할 수 있다. 즉, 나나이트에선 기존 개발자들이 고민한 폴리곤 수, 드로콜, 메모리, LOD, 노멀맵 베이킹 등 이런 걱정이 필요 없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루멘에 관해선 "현재 게임에선 반사광을 표현하기 위해 한 번 '굽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를 위한 기술도 필요했다. 그러나 루멘 시스템을 사용하면 빛의 투사 방향에 따라 주변광의 색감과 밝기, 오브젝트의 움직에 따른 표현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라며 완전한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신광섭 부장은 마지막으로 언리얼 언진 5로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 VFX 시스템 '나이아가라', 진보된 애니메이션, 더욱 진화된 오픈 월드를 지원할 것을 밝혔다.

한편, 언리얼 엔진 5는 2021년 초 프리뷰 버전이 출시되며, 2021년 말 정식 버전이 출시된다. 또한 내년 중순 무렵 포트나이트의 엔진 변경을 통해 실용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또한 박성철 대표는 총 매출 12억 원까지의 로열티를 면제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개발사는 프로젝트 당 최대 5만 달러(약 6천만 원)의 로열티를 면제받게될 것을 약속했다.


언리얼 엔진 5는 2021년 출시 예정 = 에픽 게임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마지막으로 언리얼 엔진 5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는 박성철 대표와 신광섭 부장이 참여해 언리얼 엔진 5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비주얼만 생각하면 PC 기반으로 발표하는 것이 더 높은 해상도를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왜 PS5로 발표했는가?

박성철 대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해외에서 콘솔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고려했다. 또한 콘솔에서 사용 가능한 엔진은 PC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콘솔로 시연했다.

Q. 사용한 샘플의 용량 같은 부분은 어떻게 되는가?

신광섭 부장 정확한 용량을 말씀드리기 힘들다. 앞으로 더 좋은 압축 기술을 지원해드릴 예정이다.


에픽 게임즈의 박성절 대표(좌)와 신광섭 부장(우) = 에픽 게임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Q. 언리얼 엔진은 AAA급 게임에 사용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내부에서는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가?

박성철 대표 시장에서 인식 전환은 필요한 것 같다. 시장에서 인식은 결과물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 로열티 면제 부분이 시장을 바꾸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인 회사들이 많다. 3에서 4로 넘어갈 때 개발 비용 때문에 어려워했던 개발사가 많았는데 엔진 변경에 대해 지원 사항이 있겠는가?

신광섭 부장 4에서 5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희가 포트나이트를 개발하면서 직접 포팅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해 다른 분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하는 게임사에 로열티 면제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 에픽 게임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Q. 언리얼 엔진 5의 구동 권장 사양을 알고 싶다.

신광섭 부장 시연은 PS5 환경에서 했지만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리얼 타임 레이트레이싱을 위한 특별한 그래픽 카드가 필요 없기 때문에 고사양 PC가 필요 없다.

Q. 게임은 물론 3D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진행 중인 협업이 있는가?

신광섭 부장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업은 없다. 앞으로 파트너 사와 협력하면서 영화나 VFX, 자동차 등 해당 분야에 필요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Q. 나나이트와 루멘에 대한 쉬운 설명을 부탁한다. 넘버링이 바뀌었다. 언리얼 엔진 4와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이겠는가?

신광섭 부장 나나이트는 툴에서 만든 작업물을 자동으로 최적화된 지오메트리로 만들어주는 것, 루멘은 라이팅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자연스러운 광원을 지원하는 기술인 루멘 = 에픽 게임즈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Q. 로열티 정책보다 등 더 주는 정책을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박성철 대표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마음 놓고 언리얼 엔진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Q. 기업인 이상 사업적인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박성철 대표 이윤을 극대화하겠다 보다 저희가 포트나이트로 얻은 이윤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한다. 생태계와 다른 회사를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Q. 스토어에서 국내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가? 방법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박성철 대표 실제로 국내 게임이 입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게임은 온라인 게임이 중심인데 이에 대한 준비가 한창이다. 

Q. 포트나이트를 언리얼 엔진 5로 변경하면 이용자들이 어떤 부분을 느낄 수 있을까?

박성철 대표 이용자들은 언덕을 뛰어가는 발자취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느낀다.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현장감을 훨씬 더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노멀맵을 사용할 때 최적화가 필요한 것으로 안다. 나나이트와 루멘을 사용하면 최적화 역시 가능한 것인가.

신광섭 부장 차세대 콘솔뿐만 아니라 현세대와 모바일 환경도 지원한다. 따라서 플랫폼에 따라 최적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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