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와 전략 SLG는 사실 그다지 신선한 조합은 아닌데요. 반대로 그만큼 많은 선택을 받아왔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조이맥스’의 ‘삼국지 제후전’입니다. 원스토어 베타게임존을 통해 CBT를 진행 중입니다.

대체로 일본이나 한국 성우를 쓰는 편이 많은 탓에 중국 음성을 사용했다는 점이 독특하다면 독특합니다. 어쩌면 삼국지 배경인 만큼 가장 알맞게 들리기도 합니다.

국내서도 인기가 많았던 중국 CCTV의 드라마 신삼국지의 느낌이 나기도 하고요. 일러스트 특징은 코에이식 캐릭터를 닮은 듯 다른 느낌으로 표현했고, Live 2D를 활용해 인물 퀄리티가 좋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그래픽 수준이 높아 시각적인 만족도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위, 촉, 오, 하나의 국가를 선택해 벌이는 영토 전쟁이 중심입니다. 진영마다 병력 및 내정과 관련된 버프가 1종씩 존재합니다.

삼국지 게임인 만큼 장수 수집 요소가 존재하고, 같은 장수를 여럿 획득했을 시 돌파를 통해 능력치 상승과 추가 패시브 스킬 개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캐릭터 RPG의 강화 방식까지는 아니고 많이 간소화됐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장수 강화 방식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이 가볍습니다. ‘천하’라 불리는 월드맵에서 영토 전쟁이 메인 콘텐츠인 만큼 그 외 내정 요소나 육성 요소는 최대한 줄인 티가 납니다. 월드맵에서 군대를 출정시켜 자원 채집과 정찰, 산적 소탕 등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게임 소개에 따르면 국가나 군단 단위의 세력전 외에도 개인 간의 PvP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네요.

잘 알려진 방식에 잘 알려진 IP인 만큼 일단 외견이 잘 뽑혔다는 것은 첫인상 점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이맥스’의 ‘삼국지 제후전’이었습니다.

◆ 삼국지 제후전 CBT 플레이 영상

서비스 조이맥스
플랫폼 AOS
장르 전략 SLG
출시일 2020.05.12 CBT
게임특징
 - 무겁지 않게 잘 풀어낸 모바일 전략 요소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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