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업계엔 수백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게임유통사 등장,
유통-개발-출판을 아우르는 게임 그룹 탄생, 게임의 코스닥 테마주 형성 등이 화두가 되고 있다.
어찌되었건 게임이 스폿라이트를 받는 것이 업계에 있는 한 사람으로선 고무적인 일이지만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도 없지 않다. 그중 하나가 게임관련 매체의 검증되지 않은 오보 내지 너무 앞서가는 추측성 기사의 난무다.
게임을 뉴스원으로 취급하는 매체가 늘어가는 추세에 따라 "일단 터뜨리고 보자"는 식의 기사가 하루에도 몇 건씩이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본 모회사의 게임기 총판을 국내의 모업체가 맡게 되었다는 소식이 한때 빅 뉴스로 떠들썩하게 했으나 취재원인 업체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프레스 릴리스를 한 적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정확한 실체도 밝혀지지 않은 게임기에 맞춰 호환되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던가 혹은 계약이 체결되기도 전에 언론 플레이를 먼저 하는 작전(?)의 일환도 있다.
취재원들로부터 접수된 보도자료를 일체의 확인 단계도 거치지 않고 액면 그대로 전하는 현상도 만연하며 남의 지적 재산인 '기사'까지 거리낌없이 가져다 쓰는 불법 행위들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문제는 그로 인한 선량한 기업들의 이미지 타격이며 오보를 진짜로 믿는 독자들에 대한 모독이다.
홍보 담당자와 언론에 종사자들은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두번 세번 사실을 확인하고 독자들에게 제공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야하며 젊은 매체부터 '남비언론'의 근성을 버려야 한다.
(게임조선 김정태기자g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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