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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엿보기] 후궁의법칙, 과거로 돌아간 패션 디자이너의 궁중 암투 체험기

작성일 : 2020.04.03

 

‘모바일 게임’ 그리고 ‘후궁’이란 명칭에서부터 감이 옵니다. 이제 이런 류 게임은 ‘궁중 암투 시뮬레이션’ 장르로 불러도 될 것 같네요. 게임의 특징은 뻔하다지만 서비스 회사가 의외입니다. ‘엑스디글로벌’의 ‘후궁의 법칙’입니다.

주인공은 미래 세계의 ‘의상 디자이너’입니다. 기록만 남고 아무도 실물을 본 적이 없다는 역사 속의 의복을 구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과거 시대로 돌아간 주인공은 사람들의 ‘착각’으로 자신과 닮은 ‘완군’이라 불리는 다른 인물로 오인받아 ‘수녀 선발’을 위한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궁중 생활이 펼쳐집니다.

궁중 시뮬레이션은 다른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과 달리 스토리 비중이 중요하기 때문에 얼핏 라이트노벨처럼 책 읽듯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게임 역시 그러합니다. 이야기의 전체 흐름 곳곳에 본래 이 시대에 살던 ‘완군’과 관련하여  끔찍한 비밀을 암시하는데 이 역시도 이 게임의 특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더구나 주인공과 주요 인물이 음성 더빙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몰입감을 높입니다. 일부 선택지가 등장하는데 초반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인지 어떤 선택을 해도 결국 스토리상 일방향 진행울 보였습니다. 추후 선택지에 따른 분기가 생길 것 같네요.

주인공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예쁜 의상을 수집하는 것만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매칭 점수를 높여야 하는 등 마치 패션 게임 같은 인상을 줍니다. 주인공의 원 직업이 의상 디자이너로 설정된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배경은 중국 황실이건만 이상하게 한국 전통 의상이 많이 등장합니다. 왕의 의복도 그렇고, 주인공이 입는 한복도 그렇고 말이죠. 익숙함을 노린 설정, 혹은 반감을 최대한 없애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자주 눈에 띄는 오, 번역과 다소 작위적인 사건 전개 등 모른 척 넘어가기 힘든 치명적인 흠이 많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중 암투 스릴러, 남자 캐릭터와의 로맨스, 라이트노벨, 아바타 꾸미기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선보인 독특한 시뮬레이션 게임, ‘엑스디글로벌’의 ‘후궁의 법칙’이었습니다.

◆ 후궁의 법칙 플레이 영상

서비스 엑스디글로벌
플랫폼  AOS / iOS
장르 시뮬레이션
출시일 2020.03.31
게임특징 
 - 엑스디글로벌의 궁중 시뮬레이션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gamechosun.co.kr]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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