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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계단] 테라히어로, 모바일 테라 삼형제 중 꼴찌로 출발. 첫주 15위 턱걸이

작성일 : 2020.03.10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로그유니버스 (머스트게임즈, 03/05 :  순위 밖)
디비니티사가  (엑스디글로벌, 03/05 :  358위)
테라히어로 (레드사하라, 03/05 : 42 → 27 → 17 → 15위)

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대작 MMORPG가 다수 예정된 3월 초, 첫 주자는 '레드 사하라'의 '테라 히어로'였다.

테라 IP는 모바일 플랫폼에 와서 매번 이목을 끌었으나 빠르게 대세에서 이탈하곤 했던 뼈아픈 과거가 있는 IP로, 이 탓에 '두고 보자'라는 시선 속에 출시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지난주 출시 작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10위권 진입에는 실패. 현재까지는 이제까지의 '테라 모바일' 중 첫 주 가장 저조한 성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엑스디글로벌의 오픈월드 전략 시뮬레이션 '디비니티사가'가 소리 소문 없이 출시되어 358위를, '머스트게임즈'의 우주전쟁 SF 전략, '로그유니버스'는 집계 순위에 들지 못했다.

◆ 우려가 현실이 됐다. 테라 히어로
(레드 사하라, 03/05 : 42 → 27 → 17 → 15위)

크래프톤 연합의 레드 사하라. 본가가 만든 '테라 히어로'는 결국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온 테라 삼형제 가운데 가장 낮은 첫주 성적을 기록했다.

구글 마켓 매출 기준으로 '넷마블'의 테라M이 출시 직후 2위를 달성하고, '카카오게임즈'의 '테라 클래식'이 첫 주 6위를 달성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름값에 너무나 아쉬운 결과다. 

기자 간담회를 통해 캐릭터 뽑기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으나 정작 캐릭터보다 장비 뽑기와 강화 위주였던 점. 여기에 스토리상 얻을 수 있다는 캐릭터들이 초중반부에는 전부 일반 등급 캐릭터이며 정작 좋은 캐릭터는 프리미엄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 그밖에 MMORPG 와 MORPG 를 섞은 콘텐츠와 BM, 전혀 테라답지 않은 액션 등 여러 부분에서 게임이 중심을 못 잡고 있다는 평이다.

- 플레이 영상

차트 미진입 타이틀

'로그유니버스' 머스트게임즈, 3월 4일 출시. 우주 전쟁을 무대로 한 스케일 큰 전략 시뮬레이션. 영지가 '모선'의 형태라 영지를 계속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만큼 은하 단위의 점령 전쟁이 일어난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게임 내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디비니티사가' 엑스디글로벌, 3월 5일 출시. 로그 유니버스가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다고 한다면 디비니티사가는 한눈에 들어오는 전체 맵을 중심으로 오픈월드 전략 시뮬레이션을 지향한다. 국가가 공통의 목적을 갖고 달성 조건을 달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문명' 시리즈와 비견된다. 10일 기준 구글 매출 성적은 358위.

◆ 그때 그 신작

지난 회차에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02/24~03/01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디즈니 팝 타운 200위
R5 10위
골프챌린지 순위 밖
카오스 모바일 8위
드래곤히어로즈택틱스 407위
신서유기 175위
칼디아 다이어리 374위
던전앤가디스 순위 밖

지난주 7위를 기록한 카오스 모바일이 한 계단 낮은 8위를, 아쉽게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던 R5는 한 계단 올라 10위를 기록했다. 한주 꼬박 지나고도 순위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MMORPG 장르의 매출 파워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카오스 모바일의 상황은 좋지 않다. 개발사 '엑스엔게임즈;와 약 반년 앞서 동일 장르의 게임 'R0'를 개발한 '제로게임즈'가 사실상 같은 회사가 아니냐- 란 의혹 제기와 함께 뒤늦게 추가된 '거래소' 시스템 문제. 스트리머 후원 논란 등 끊이지 않는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이번 주 12일, 넷마블의 'A3' 등 똑같이 강력한 IP를 앞세운 MMORPG가 출시될 예정으로 카오스 모바일과 R5의 수성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주에는 순위권 밖이었던 '신서유기'가 170위권에서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고, 선데이토즈의 디즈니 팝 타운 역시 200위로 올라섰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편집국]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출시 정보가 파악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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