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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파티플레이 최적화! 무과금도 즐길 수 있는 '테라히어로' 3월 5일 정식 출시!

작성일 : 2020.02.17

 


테라히어로 = 크래프톤 제공

피시온라인게임 테라의 IP를 활용한 새로운 모바일 신작 게임 '테라히어로'가 오는 3월 5일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17일 판교에 위치한 크래프톤 타워에서 레드사하라가 개발 중인 신작 '테라히어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테라히어로는 블루홀의 인기 온라인 게임 '테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으로 기존 모바일 테라와는 차별화된 요소로 게이머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기존 테라 IP를 활용한 게임이 테라의 재미를 그대로 옮기는데 주력했다면, 테라 히어로는 모바일에 맞춰 재해석한 게임으로 3인 캐릭터를 뭉쳐서 게임을 진행하는 3인 파티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론칭 버전에서는 총 18개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며, 이들 캐릭터를 어떻게 구성하고 상대 몬스터를 어떻게 공격하는지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테라히어로 일러스트 = 크래프톤 제공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파티 플레이가 테라의 핵심 재미라고 생각해 이를 모바일에 구현하는데 고민했다"라며 "MMORPG가 아닌 다중 캐릭터수집 RPG로 명명하고 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다른 캐릭터 수집 RPG와 다르게 랜덤 캐릭터 획득이 없을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금을 지불한 유저는 과금한 대로 만족감을 얻고, 무과금 유저는 론칭 시점에서 제공되는 캐릭터를 스토리를 진행하며 해금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과금이 게임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필수가 돼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 = 크래프톤 제공

캐릭터 부분 외에도 메인 시나리오와 캐릭터별 고유 시나리오, 원정대 미션, 거래소, 길드, PvP 등 RPG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충실히 포함하고 있어 테라가 갖는 RPG 로서의 가치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테라히어로는 금일(17일) 오후 3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오는 3월 5일 정식출시할 예정이다.

이하는 간담회에서 진행된 개발자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왜 테라를 모바일로 만들었나?

A: 원작 테라가 주었던 느낌을 모바일에서 제대로 구현해 보고 싶었다. 아직도 게임 팬들 사이에서 테라는 웰메이드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잘 만든다면 현재 높아진 모바일 게임 유져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Q: 테라를 모바일로 만들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가?

A: 파티플레이가 대표적인 원작의 핵심 재미라고 생각해서 이를 모바일에서 어떻게 잘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또한 높은 완성도를 위해 배경의 수풀 하나까지도 신경 써서 표현하였다. 특히 우리는 PC가 아니기에, 줄 수 없는 부분은 포기하고, 모바일이기에 가질 수 있는 확실한 재미를 퀄리티있게 전달하자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개발했다. 예를 들어 엘린이라는 너무나 잘 알려진 캐릭터로 대표되는 원작의 뛰어난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Q: 왜 이름이 테라히어로 인가?

A: 테라 IP를 오래 기억해주고 다시 플레이 해주는 유저분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고 있는 우리 개발팀,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 모두가 히어로다. 어쩌면 이 시대의 우리 모두가 히어로 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네이밍 하였고, 우리 게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Q: 크래프톤의 테라는 어떤 의미가 있나?

A: IP를 탄생시킨 곳이기에 서비스도 꼭 성공시켜서 내부 팀은 물론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사명감과 애착이 남달랐고, 그러기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특히 이번 게임이 PC 테라의 개발 팀이 제작을 한 건 아니지만 개발 전반과 테스트에 PC 테라에 관련된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니 많이 기대해 주길 바란다.

Q: 테라 히어로의 장르는?

A: 특별히 장르에 대한 목표나 방향성을 두지 않고, RPG가 줄 수 있는 재미에 대한 고민에 집중했다. 원작의 파티플레이, 그리고 엘린으로 대표되는 우수한 캐릭터들과 캐릭터별로 교감하며 함께하는 시나리오 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비교를 하기 위해 유사한 게임을 찾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굳이 장르를 명명하자면 다중캐릭터 육성 RPG 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Q: 해외 출시에 대한 전략은 어떻게 되나?

A: 한국에 집중하고 싶고,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주요 국가별로 명확한 진출 전략을 가지고 차근차근 서비스할 예정이다.

Q: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A: 과금을 지불한 유저는 그만큼 쓴 만족감을, 아닌 유저는 시간을 들여 소과금이나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추구하였다. 그래서 랜덤 획득을 통해 캐릭터를 얻는 방식은 지양했다. 론칭 시점에 제공되는 모든 캐릭터는 퀘스트를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모두 획득 가능하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플레이어 간 경쟁 과정에서 장비성장을 좀 더 빠르게 하기 위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설계되었고, 게임플레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들을 극복하기 위해 과금이 전제되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다.

Q: 성장 시스템은 어떻게 되나?

A: 게임 내에서 "원정대원"으로 불리는 다양한 캐릭터 동료들을 시나리오를 따라 한 명씩 모으고 육성하는 것이 성장의 기본이 되며 게임플레이의 핵심 재미요소이다. 다중 캐릭터를 육성하는 과정에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동일 직업간 장비가 무제한 공유되는 시스템을 채택하였고, 게임을 로그아웃 한 상황에서도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험의뢰 시스템을 제공한다.

Q: 유저가 다양한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하는 유인은 무엇인가?

A: 기본적으로 각 전투 컨텐츠 별로 상황에 맞게 다양한 캐릭터의 필요가 발생하도록 설계하였다. 원정대원을 많이 모으고, 성장시킬 수록 전체 패시브 효과를 통해 개별 원정대원 캐릭터가 강해지는 시스템이 존재하며, 검은틈, 쟁탈의전장과 같은 일부 경쟁형 컨텐츠에서는 다수의 캐릭터가 모두 컨텐츠 플레이에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Q: 업데이트 계획은?

A: 새로운 개념의 다대다 전투를 준비하고 있는데, 아마 모바일 RPG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개념이라 기대해도 좋고, (배틀 로얄류는 아님) 전투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와 신규 지역은 준비되어 있고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에 따라 빠르게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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