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Terran)이라는 이름은 고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땅의 여신 테라(Terra)에서 나온 말로 지구인을 상징해요. 프로토스의 첨단 기술이나 저그의 타고난 전투력은 없지만, 테란은 다양한 유닛의 협동으로 군사력을 유지한답니다.
테란은 개개인의 능력이 가장 약한 종족이에요. 1 대 1 전투가 벌어지면 미네랄 50의 마린이 미네랄 25의 저글링에게도 밀릴 정도랍니다. 하지만 여럿이 함께 싸우게 된다면? 결과는 테란의 승리! 질럿 1부대와 마린 2부대 그리고 저글링 4부대가 싸우면 마린이 백발백중 이깁니다. 뭉치면 강한 속성을 가진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특히 브루드워에서 새로 선보인 의무병 ‘메딕’까지 가세하면 더욱 전력이 강해지죠. 고급 유닛도 마찬가지예요. 드래군이나 히드라가 아무리 많아도 테란의 ‘시즈탱크’ 앞에선 접근도 못하고 무너집니다. 프로토스의 ‘캐리어’와 테란의 ‘배틀크루저’가 1 대 1로 붙어도 테란의 승리죠.
그러나 이처럼 많은 유닛을 생산하기 전까지는 상대방에게 빠른 확장을 내주기 쉽다는 단점을 안고 있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테란에는 ‘벙커’라는 강한 방어용 건물이 있어요. 지뢰를 까는 ‘벌처’와 시즈탱크도 강력한 방어 수단이죠. 테란으로 플레이할 때는 방어에 강한 종족의 특성을 잘 이용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소년조선일보/ 프로 게이머 이기석 ssamzang@kornet.net)
테란의 기지 안에 세워진 주요 건물 유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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