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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기념] 우리를 사로잡은 게임 캐릭터 베스트14…①

 

게임조선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특집 기획 기사를 준비했다. 우리를 사로잡은 관능의 게임 캐릭터 14명을 엄선한 것이다.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이 발달할수록 게임 캐릭터들은 더욱 생명력을 얻으며 영화 스타 못지 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거뒀다. 몇몇의 캐릭터들은 실사 영화로 데뷔하기까지 했다. 비록 가상의 공간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들의 매력은 영원할 것이다.[편집자주]

단테 in 데빌 메이 크라이

악마와 인간의 혼혈. 그렇기 때문에 그가 지게된 운명은 가혹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아버지가 사랑했던 `인간`이라는 존재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밤마다 악마를 사냥하는 그의 그림자에서는 고독함이 물씬 배어 나온다. 플래티너 블론드의 백발 머리에 선혈을 연상시키는 검붉은 롱코트, 자신보다 더 큰 검과 양손에 든 쌍권총을 접하게 되는 순간 누구나 단테가 지닌 매력의 포로가 될 것이다.

SEXY POINT: Devil May Cry? No, Devil Never Cry!!(이용혁)

라라 in 툼레이더

영국의 이름난 부호이자 오랜 전통과 기품을 자랑하는 크로프트 가문에서 라라와 같이 활동적이면서도 모험가 기질을 가진 여전사가 태어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의 매력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은 채 고대 유물을 찾아 위험이 수반된 모험을 감행하는, 그녀의 강인함이다. 물론 그 뒤에 가려진 그녀의 개성적인 미모와 부모에게 물려받은 육감적인 신체조건 역시 팬들이 그녀를 동경하는 이유 중 하나. 5편을 끝으로 컴퓨터 모니터 속을 벗어나 음악 콘서트부터 영화로 외도를 시도했지만 천성은 어쩔 수 없는지 `어둠의 천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모험극을 준비중이다.

SEXY POINT: 양손에 베레타를 들고 돌진하면서 눈앞에 놓인 장애물을 극복한다. 남성 못지 않은 격투술과 총격술에서 라라의 매력을 찾을 수 있다.(권영수)

라이덴 in 메탈기어 솔리드2

명작 `메탈기어 솔리드2`의 실제 주인공. 라이덴은 특수부대 폭스하운드 신참 대원이다. 실전 경험은 없지만, VR(가상 공간)훈련을 통해 최고의 특수 요원으로 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시리즈 주인공이던 전설의 용병 솔리드 스네이크보다 훨씬 빠르다. 또한 꽃미남과(科)의 깔끔한 얼굴과 우수에 찬 눈빛으로 확실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를 보면 게임 캐릭터에도 연기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게임 후반에 그의 이미지와 완전히 어긋나는 과거사가 드러나는 것도 흥미로운 요소다.

SEXY POINT: 게임 후반, 전라(全裸)로 등장하는 그의 미끈한 몸매를 감상할 수 있다.(김용석)

레디안 in A3

레디안은 국내 최초의 성인 온라인게임을 표방한 `A3`의 티저 광고로 처음 등장했다. 고혹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한 그녀는 `A3`보다 더 유명해졌다. 제작사인 액토즈소프트는 그녀의 누드집까지 준비하고 있다. 혹자는 레디안의 얼굴이 여배우 김정은을 닮았다고 하고 어떤 이는 반지의 제왕에서 여성 요정으로 분한 리브 테일러를 닮았다고 했다. 또한 여기에다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남성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인기가 없다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캐릭터성이 없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그녀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다.

SEXY POINT: 선한 눈빛에 풍만한 육체.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신비스러운 외모. 그녀에게 초콜릿을 받는다면 얼마나 행복할까?(김용석)

마이 in 아랑전설

어둠 속에 살아가야만 하는 닌자(일본의 자객)들의 숙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듯, 재기 발랄한 시라누이 닌자 술법 계승자. 약혼자 앤디가 가는 곳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디이건 따라가고야 마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말괄량이 아가씨다. 가슴 사잇골(?)에서 끊임없이 샘솟아 나오는 부채와 자신이 일본 최고의 닌자라고 외치는 그녀의 승리포즈는 지금도 게이머들의 뇌리에 깊숙하게 각인되어 있다.

SEXY POINT: 시리즈를 더해갈수록 넘실거리는 가슴의 출렁임. 이제는 엉덩이의 떨림까지!?(이용혁)

맥스 in 맥스페인

웬만한 액션 영화의 주인공감으로 손색없는 몸놀림과 가공할만한 사격술을 자랑하지만 알 수 없는 적의 손에 부인과 딸, 절친한 동료를 잃은 불행한 과거를 안고 살아가는 사내다. 육중하면서도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데저트이글이나 베레타를 양손에 쥐고 한 곳을 응시하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브루스 윌리스와 미키 루크의 매력을 더한 한 폭의 그림이다. 뉴욕의 뒷골목을 누비면서 중화기로 무장하고 덤벼드는 적군을 상대하는 모습이 다소 안쓰럽긴 하지만 현대 남성들의 감추어진 마초 근성을 강하게 자극할만한 표본이다.

SEXY POINT: 빗발치는 총탄 사이를 비집고 적의 머리와 심장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그의 눈빛.(권영수)

메딕 in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미녀. 사실 이 게임에는 여성 캐릭터가 두 명만 등장할 뿐이지만 그녀의 미모는 매우 탁월하다. 더욱 돋보이는 것은 치열한 전장에서 스팀팩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며 사라져 가는 마린을 치료해 주는 살신성인의 모습이다. 백의의 천사가 따로 없다. 헬멧 사이로 보이는 앵두 같은 입술은 매력 만점. 너무 인기가 높아 한 때 "벙커에 마린하고 메딕을 집어넣으면 가끔 버그로 마린 하나가 더 생긴다"는 식으로 성인 유머의 단골 소재가 되기까지 했다.

SEXY POINT: 그녀가 죽을 때 내지르는 외마디 비명 소리.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그런데 이 비명 소리에 묘한 흥분을 느끼는 사람도 의외로 많았다는데.(김용석)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이용혁 기자 ama@chosun.com ]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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