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AX` 일본 발매 당일 전경
화제의 미녀군단은 테크모의 신작 스포츠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이하 DOAX)`. 이미 발매 몇 달 전부터 전세계 남성 게이머의 애간장을 녹였던 `DOAX`는 테크모의 격투 게임 `DOA`에 등장하는 미소녀 캐릭터를 이용하여 만든 해변 배구 게임이다.
특히 Xbox의 그래픽 하드웨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 풍만하고 섹시한 캐릭터들이 실감나게 표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캐릭터의 움직임에 맞춰 가슴이 넘실거리는 `버스트 모핑`을 채용해 정작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보다 구경하는 쪽이 더 재미있을 정도다.
또한 총 300종 이상 마련된 갖가지 수영복이나 액세서리로 미녀들을 치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모으기 위한 수집욕구 재미도 쏠쏠하다. 개중에는 보는 것만으로 아찔한 수영복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한·미·일 모두 성인용 등급 판정을 받기까지 했다.
이러한 남성들의 기대(?)에 힘입어 `DOAX`는 판매 부진에 허덕이는 Xbox의 행운여신 역할을 하고 있다.
Xbox는 북미 지역에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34만대가 팔렸을 뿐이다. 특히 한국은 공식 판매량을 발표하기 어려할 정도로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DOAX`가 Xbox 판매량 상승의 견인차가 되리라는 사실은 당연하다. 이미 지난 1월23일 일본에서 발매된 `DOAX`는 발매 첫날, 매장 상가 앞에 구입자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의 게임 웹진 워치임프레스(www.watch.impress.co.jp)는 이를 보도하며 "눈비가 휘날리는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이들의 뜨거운 열기는 추위까지 잊게 만들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Xbox 국내 유통 업체인 세중게임박스도 기대가 매우 크다. 이 회사 조혁 부장은 "지난 달 예약판매를 실시한 `DOAX` 동봉 본체 패키지가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판매량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중게임박스측은 `DOAX` 발매에 맞춰 `여름 해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OAX`는 오는 13일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미녀 군단이 국내에서도 얼마만큼 활약을 할지 관심거리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이용혁 기자 ama@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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