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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PC게임, 휴대폰 통해 `부활`"

 

용자의 무덤
한동안 게이머들을 컴퓨터 앞으로 불러모으던 게임들이 이제는 그들을 휴대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국내에서 발매돼 큰 인기를 모았던 PC게임들이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인기에 힘입어 속편들도 속속 개발되고 있어 PC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맥스는 총 판매량 90만장을 기록한 롤플레잉게임 `창세기전` 시리즈를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용자의 무덤`이라는 게임명으로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용자의 무덤`으로 지금까지 총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소프트맥스는 이 게임의 인기를 바탕으로 `용자의 무덤2`를 비롯해 총 9종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4월중에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의 게임이 `창세기전` 시리즈의 배경과 캐릭터를 부분적으로 차용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아동용게임으로 손꼽히는 `하얀마음백구`도 모바일로 등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손오공은 지난달부터 모바일게임 `하얀마음백구 모바일`을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게임은 하루 평균 1500~2000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한 달 동안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손오공은 `하얀마음백구 모바일`의 인기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17만장을 기록한 자사의 인기 PC게임 `탑블레이드V`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게임도 개발중이다. `탑블레이드`를 소재로 한 네트워크 대전형 모바일게임 `모바일 탑블레이드`는 3월중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소프트맥스의 모바일게임 개발팀 고평석 팀장은 “인기 게임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등장해도 유저로부터 충분한 호감도를 얻을 수 있다”며 “동명의 게임이지만 재구성되어 서비스되는 만큼 유저들에게 참신함과 새로움을 주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



탑블레이드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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