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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오스레드, "소망은 중위권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것"

작성일 : 2019.06.04

 



블루포션게임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레드', 그 미디어 쇼케이스가 4일 강남의 아이콘 역삼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오스레드의 구체적인 모습을 최초로 공개함과 동시에, 에오스레드만의 색깔을 뽐낸 자리다. 특히, 게임에 대한 소개 후에는 에오스레드의 주요 개발진인 '신현근' 대표이사와 '엄원동' 디렉터, '최광태' 테크니컬 디렉터, '정상기' 비즈니스 디렉터, '김기원' 아트 디렉터가 자리해 기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해결해줬다.

아래는 '에오스레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진행된 그룹 인터뷰의 전문이다.

Q. 에오스레드의 포지셔닝은 어떻게 되나? 그리고 원작과 다른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은?

신현근 대표이사 : MMORPG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대형 게임사의 작품은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매우 화려하고 복잡해지는 면이 있다. 이에 에오스레드는 직장인들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결한 시스템으로 준비했다.

원작인 에오스는 힐러가 없는 게임이라는 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에오스레드에서는 힐러가 등장한다. 특히 원작에서는 특정 클래스가 특징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소서리스 클래스를 마법사 캐릭터로, 각종 회복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로 특화시켰다. 

Q. 중국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나?

신현근 대표이사 : 해외 진출 계획은 국내 서비스를 안정화한 후, 글로벌 진출을 천천히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의 안정화가 우선이다.

Q. PK 허용 정도와 필드에서의 아이템 파밍 방법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엄원동 디렉터 : PK는 모든 필드에서 가능한 형태로 지원한다. 또, PK로 인해 사망할 시에 아이템이 드롭되는 방식이다. PK로 인해 소실된 아이템은 어떻게 복구하도록 할 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계속 논의 중에 있다. 에오스레드는 MMMORPG임에 따라 높은 수준의 사냥터를 방문하면 보다 나은 수준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Q. 에오스레드라는 이름으로 작명한 이유는? 그리고 IOS 버전 출시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지

신현근 대표이사 : 원작 에오스의 BI는 블루 계열이다. 또, 초식형 게임에 가깝다. 이에 반해 에오스레드는 PK 시스템과 거래소 시스템을 제공함에 따라 연령대를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성인들을 위해 준비한 게임이기도 하다. 이에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레드'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IOS 버전은 런칭과 동시에 지원하진 않을 예정이며, 런칭 이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피드백을 통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Q. 추후 기존 이용자와 신규 유입 이용자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을 마련해놓았는지

신현근 대표이사 :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에 이벤트와 특정 상품 판매 등으로 신규 이용자를 돕는 것이 최근 게임 작품들이 행하는 방법인데, 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다소 회의적으로 생각한다. 기존 이용자는 신규로 유입되는 이용자보다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왔음에 따라 그에 따른 격차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규 유입 이용자는 기존 이용자를 따라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원작 에오스는 매우 최적화를 잘했던 작품인데, 에오스레드의 게임 사양은 어떻게 되나? 

최광태 테크니컬 디렉터 : 최저 사양은 삼성 갤럭시 S5 모델로 잡았다. MMORPG는 메모리 리소스 사용량이 많은 편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에오스레드는 타 모바일 게임 작품에 비해 리소스 사용량 및 배터리 소모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Q. 유료화 상품은 어떻게 구성했나?

신현근 대표이사 : 스스로 '혜자' 게임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장비류는 유료 상품으로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래야만 득템의 재미가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또, 이용자들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일명 '통수' 상품 판매를 하지 않겠다. 이는 개발과 서비스 철학에 의거한 것이다.

Q. 득템의 재미를 강조했는데, 필드 드랍율은 어떻게 되나?

신현근 대표이사 : 필드 드랍보다는 던전 공략을 통한 아이템 획득이 메인이다. 따라서 던전을 반복적으로 플레이해서 획득하게 할 예정이며, 이용자에게 가치가 있을 만한 아이템을 획득해야만 득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므로,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장비 컬렉션'을 준비했다. 원작 에오스보다 훨씬 많은 아이템을 드랍하고, 그리고 소모처를 마련하므로써 순환적인 구조를 만들어놨다.

Q. 에오스레드가 목표하고 있는 성적에 대해 말해달라.

신현근 대표이사 : 내부적으로는 매출 성적과 순위를 잡고 있다. 이보다는 소망을 전하고 싶은데, 원작 에오스의 성과를 넘는 것이 그 소망이다. 또, 단기간의 매출 성적과 순위보다는, 중위권에서 롱런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좌측부터 김기원, 최광태 디렉터, 신현근 대표이사, 엄원동, 정상기 디렉터 = 게임조선 촬영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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