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순위는 RPG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10위권에서 많은 게임이 순위 하락을 겪는 모습이다.

10위권 내에서는 ‘메이플스토리’와 ‘오버워치’가 자리를 바꿨고, 이외 다른 순위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10위권에서는 ‘리니지 리마스터’와 ‘디아블로3’이 각각 6단계, 8단계 상승했다. ‘도타2’,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사이퍼즈’, ‘워크래프트3’,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로 인해 각각 2단계씩 하락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지난 주 순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20위권 밖에서는 ‘리니지2’와 ‘거상’이 1계단씩 상승했고, ‘스페셜포스’가 차트에 재진입했다.

‘디아블로3’이 신규 시즌 개막에 힘입어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디아블로3’의 신규 시즌인 ‘악몽 시즌’은 지난 17일 개막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강화 효과 ‘악몽의 유산’ 세트 보너스를 받게 되며, 치장용 아이템 보상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과거 시즌 보상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는 5시즌의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즌 여정 보상과 시즌 정벌도 업데이트됐다. 또 시즌 여정 특정 장 완료시 지급되는 ‘히드리그의 선물’이 돌아온다. 시즌 2, 3, 4장을 완료하면 히드리그의 선물 3개를 받을 수 있으며, 개봉한 캐릭터의 직업 장비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패스오브엑자일’의 국내 서비스 일정이 다가오고 있어 동일 장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4월 25일부터 진행 중인 ‘뉴트로 타임’ 이벤트로 계속해서 순항 중이다.

이 이벤트는 마왕 ‘픽록’에게 납치된 ‘뉴트로 왕국’의 공주를 구출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특정 지역의 그래픽이 고전 게임처럼 제작되었고, 배경음악 또한 미디로 편곡됐다. 해당 기간에는 마왕을 물리치는 데 필요한 전설의 장비 5종을 얻을 수 있으며 용사가 최종 단계로 승급하면 장비의 숨겨진 힘이 깨어난다.

뉴트로 왕국에서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뉴트로 파워를 획득한다. 뉴트로 명예 용사 등급이 높아질수록 전용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증가하며, 이벤트 종료 시까지 유지되는 강화 효과가 상승한다.

‘메이플스토리’의 16주년 이벤트 뉴트로 타임은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된다.

[하준영 기자 hjy@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