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에 낮 동안은 반팔 셔츠가 더 편한 5월 둘째 주, 콘솔 게임 2종의 예약 판매와 모바일게임 1종의 사전예약이 13일 시작됐다.

먼저 넓은 오픈 필드가 특징인 무협 RPG ‘영웅신검’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개인 PVE, PVP, 길드 PVP, 공중전 등 다양한 경쟁 시스템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을 홍보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 밖에도 넥슨의 ‘고질라 디펜스 포스’가 23일 정식출시를 앞두고 10일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했으며 같은 날 넷마블 또한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BTS월드’의 글로벌 사전예약에 나섰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아틀리에 시리즈 최신작 ‘루루아의 아틀리에 ~알란드의 연금술사4~’와 니혼이치소프트웨어의 신작 RPG ‘데스티니 커넥트’의 예약판매는 13일 시작된다. 두 게임 모두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어 볼 수 있는 ‘BTS월드’의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의 사진 1만여 장과 100여 편의 영상으로 제작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는 방탄소년단이 데뷔하기 전의 과거 속 연예기획사의 직원이 되어 멤버들을 육성,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시켜야 한다.

10일 열린 공식 사이트에서는 정식 출시에 앞서 개발 중인 BTS월드의 초반부를 살펴볼 수 있다. BTS월드의 사전 예약은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되며,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디스가이아’ 시리즈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니혼이치소프트웨어의 신작 ‘데스티니 커넥트’의 예약판매가 13일 시작된다.

‘데스티니 커넥트’는 클록니 마을의 주민 ‘쉐리’가 되어 소꿉친구인 ‘페글레오’, 시간여행이 가능한 로봇 ‘아이작’과 함께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는 RPG다. ‘쉐리’는 과거에서 자신들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모험을 계속한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어 공격이나 아이템 사용 등이 가능하다. 초반에는 쉐리와 페글레오, 아이작의 3인 파티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아이작은 로봇이라는 특성을 살려 각종 재료를 이용해 개조가 가능하다. 개조를 통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데스티니 커넥트’는 5월 21일 플레이스테이션4와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4만 9800원이다.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들의 도시 침공을 막는 ‘고질라 디펜스 포스’가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고전 괴수 영화 ‘고질라’의 지적재산관 훨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개발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는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기지를 건설, 강화해야 한다. 게임 내에는 1954년 고질라 영화에서 최신 시리즈까지 총 29편과 각종 파생작품에 나오는 괴수들을 포함해 100여 종의 괴수가 등장한다. 또 ‘메카고질라’나 ‘제트 재규어’ 등 일부 괴수는 아군 유닛으로 활용할 수 있다.

등장 괴수를 물리치면 ‘괴수 카드’로 수집, 다른 스테이지에서 스킬이나 버프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게임 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도감’도 열린다. 도감에서는 원작의 세계관과 설정이 담긴 괴수들의 자세한 설명과 괴수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23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하준영 기자 hjy@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