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순위는 일부 게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주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 상승했으며, ‘피파온라인4’도 오버워치를 꺾고 3주만에 탑3에 진입했다. 두 게임의 상승세로 일부 온라인게임은 순위가 조금 하락했다.

한편 10위권과 20위권에서도 약간의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에이펙스레전드’가 18위로 하락하고, ‘블레이드앤소울’과 ‘디아블로3’이 각각 16위, 17위를 기록했다. 또 ‘거상’은 ‘데스티니가디언즈’와 ‘레인보우식스시즈’를 누르고 23위로 상승했다.

10위권을 오르락내리락 하던 ‘던전앤파이터’가 두 가지 이벤트와 함께 8위까지 올랐다.

먼저 지난 18일에는 서비스 5000일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시작됐다. 9칸 슬라이드 퍼즐 맞추기, 바비큐 노점 운영하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과 추억의 BGM 감상 등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며 이를 완수하면 이벤트 재화를 제공한다. 이벤트 재화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과의 콜라보레이션을 25일부터 시작했다.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석체크 이벤트가 5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전용 아바타 패키지도 6월 20일까지 판매된다.

패키지 상자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본따 제작된 아바타가 등장한다. 직업에 따라 착용 가능한 아바타는 고정되어 있으며, 일부 직업에는 히든 아바타도 준비되어 있다. 히든 아바타는 패키지 구매 보상으로 제공되는 ‘스페셜 보물상자’에서 확률적으로 등장한다.

지난 3월 4주 3위에 올랐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던 ‘피파온라인4’가 다시금 탑3에 진입했다.

‘피파온라인4’는 3월 말 신규 시즌 ‘맨시티 아이콘’ 선수 7명을 추가한 데 이어 4월 만우절 이벤트로 특별 선수 ‘이천수’를 업데이트했다. 또 신규/복귀 유저를 위한 정착지원 이벤트와 게임 플레이 횟수로 보상을 지급하는 ‘MOM에 도전하라’ 등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 대상 이스포츠 대회 ‘고등피파’도 이어졌다. 고등피파는 같은 고교 소속 3명의 학생이 팀을 꾸려 대결을 펼치는 대회로, 3세트를 겨루어 더욱 많은 승점을 기록한 팀이 승리한다. 승자연전 방식이며 3승을 기록하면 각종 보상과 함께 최종 우승 학교를 가리는 ‘파이널 토너먼트’ 진출권도 주어진다.

한편, ‘피파온라인4’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종료 후 로스터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기에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하준영 기자 hjy@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