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한 4월 4주에는 모바일 게임 신작 외에도 4종의 콘솔 타이틀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주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PC로 발매된 바 있는 ‘파이널판타지12 조디악에이지’의 닌텐도스위치 버전, 독특한 이야기로 매니아층을 공략한 아틀라스의 퍼즐 게임 ‘캐서린’의 리마스터 ‘캐서린풀보디’가 오는 25일 출시된다. 

모바일게임 2종의 출시와 테스트 소식도 전해진다. PC FPS 게임 ‘포인트블랭크’의 개발사 제페토에서 개발한 모바일 대전 액션 ‘아웃로’가 23일 정식 출시되며 네오위즈가 출시 예정인 수집형 RPG ‘기억의저편:오블리비언’이 24일부터 28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연인이 있지만 새로 찾아온 인연 때문에 고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퍼즐 액션 ‘캐서린풀보디’가 25일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된다.

‘캐서린풀보디’는 지난 2011년 발매된 퍼즐 액션 게임 ‘캐서린’의 리마스터 버전이다. 이용자는 꿈 속에서 자신을 쫓는 존재를 피해 벽돌로 된 탑을 올라야 한다. 벽돌에는 각종 물리법칙이 적용되며, 놓는 방식에 따라 고정시킬 수 있어 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

또 현실에서 고른 선택지에 따라 주인공의 성향이 변화하며, 결말도 바뀌는 특징이 있다. 이번 리마스터판에서는 새로운 히로인도 추가된다.

최근 스팀을 통해 ‘서바이벌프렌지’의 얼리억세스를 진행 중인 제페토가 오는 23일 모바일게임 ‘아웃로’를 정식 출시한다.

‘아웃로’는 탄환과 40여개 이상의 공격 스킬을 조합해 상대를 쓰러뜨리는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캐릭터를 조작, 날아오는 탄들을 피하며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스킬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의 공격을 막거나 피할 수 있다.

캐릭터의 스킬은 충전식이며, 사용 후 대기 시간이 있어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보유한 스킬은 강화를 통해 더욱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파이널판타지12 조디악에이지’의 닌텐도스위치 버전이 한국어판으로 25일 정식 출시된다.

‘파이널판타지12 조디악에이지’는 지난 2006년 출시된 ‘파이널판타지12’의 리마스터 버전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그래픽을 대폭 상향했다. 지난해 2월에는 스팀을 통해 PC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다.

‘파이널판타지12 조디악에이지’는 달마스카 왕국의 고아 ‘반’이 보물을 훔치기 위해 왕궁에 숨어들었다 공적 ‘발프레아’, 왕녀 ‘아셰’ 등과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RPG다. 기존 시리즈와 달리 턴제 전투 대신 실시간 전투에 유사한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조건을 조합해 자동으로 행동하게 하는 ‘갬빗’ 시스템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하준영 기자 hjy@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