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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성인 온라인게임 `A3`

 

A3
게임조선은 오늘부터 [집중분석]이란 신규 기획물을 마련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연재될 [집중분석]은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최신 게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고 알찬 게임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게임에 대한 장점 및 단점 분석, 기획자 인터뷰, 해당 제작사 소개 등의 기사를 통해 화제의 게임을 입체적으로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게임매체의 중심이 되어 게임매니아 세상과 업계를 리딩해가는 게임조선의 기획물이 될 것입니다.

[집중분석]의 첫 번째 순서로 본격 성인 온라인게임을 표방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A3`를 선택했습니다. [편집자주]

`A3` 장점 및 단점 분석

● 장점= 성인용 3D 온라인게임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A3`는 폭력과 선혈이 낭자하는 전투장면을 3D 그래픽 엔진을 기반으로 세밀하게 묘사해낸 깔끔하고 화려한 그래픽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스턴트맨 전문육성기관인 서울액션스쿨의 수강생을 캐릭터의 모션캡쳐 모델로 기용해 제작한 320여 종류의 캐릭터들의 다양한 움직임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게임 화면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축소하고 확대할 수 있으며 360도 회전 기능도 있어 역동적인 화면 연출이 가능하다.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와는 다르게 게임의 편의를 추구한 게임 메뉴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전체적으로 유저를 중심으로 맞추어진 시스템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유저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 유저 입장에서 게임이 상당부분 조율됐으며 캐릭터 상호간에 장단점이 확실히 구분됐다. 밸런스 역시 고르게 잡혀있는 편.

● 단점= 몬스터를 물리쳤을 경우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양이 타 온라인게임에 비해 적다. 기본적으로 현금을 획득할 수 있지만 웬만한 성능을 지닌 무기나 방어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 고급 아이템의 드롭 확률이 낮아 초보 유저들에게 부담감을 준다.

캐릭터의 필수 보조 아이템 중 하나인 `슈`의 경험치 획득을 위해 한 지역에 장시간 머무르는 유저들이 많아 특정 지역에서 속도가 눈에 띄게 저하되어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기도 한다.

또한 전투에 돌입하면서 캐릭터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못해 심한 경우 그래픽 자체가 어긋나 출력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반투명 기법이 적용되지 않은 탓에 화면을 회전시킬 경우, 건물이나 나무 등에 캐릭터가 가려지는 허점도 눈에 띈다.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한정된 그래픽 옵션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쉬운 점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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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총괄 기획자 인터뷰: 애니파크 배길웅 기획이사

`A3`의 총괄 기획자인 애니파크의 배길웅(32) 이사는 원래 3D 애니메이션 기획자로 게임 제작은 이번 `A3`가 처녀작인 초보 기획자. 배 이사는 그러나 "아직 `A3`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 게임의 참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치 에로틱 게임인 것처럼 광고를 했지만 막상 공개될 때는 전형적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이유는?
"티저 광고를 할 때 레디안 캐릭터의 관능적인 요소를 강조하다 보니 오해의 소지도 있었다. `A3`는 초기부터 성인들을위한 본격적인 액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으로 기획됐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따라 오는 것이 하드고어 및 선정적인 요소이다."

▶ `A3`가 너무 어렵다는 반응에 대해.
"클로즈 베타테스트 당시 게임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고 특히 의도적으로 도입했던 `슈(달리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가 큰 반발을 받았다. 현재는 각 캐릭터별 난이도에 대한 밸런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루 8시간 플레이를 해서 레벨10 가량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를 낮췄다. 특히 기본적으로 `슈` 아이템을 장착하게 하여 처음부터 달리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영향 받은 게임이 있는가?
"몇몇 비디오게임과 PC게임을 많이 참조했다. 액션적인 측면에서 캡콤의 `귀무자`나 `데빌메이 크라이`를 참조했다. 그래픽이나 분위기는 몇 년 전 인포그램에서 선보인 `블레이드 오브 다크니스`에 영향을 받았다."

▶ 오브젝트(사물)가 캐릭터를 가리는 3D 그래픽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브젝트의 반투명처리를 지원할 수 있지만 향후 도입되는 퀘스트 및 시스템을 고려해 현재와 같은 그래픽 시스템을 유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서로 전투를 펼칠 때 유저가 나무나 건물에 숨을 수도 있고 물을 건널 때 나무를 베어 다리를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는 오브젝트가 캐릭터를 가려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 도입되는 퀘스트를 위해 이해해 주길 바란다."

▶ 향후 업데이트될 주요 내용은?
"앞으로 유저들에게 매달 초 그 달의 업데이트될 사항을 미리 공개할 방침이다. 올해 초까지 업데이트될 주요 내용은 먼저 플레이어간의 대결인 `PvP`다. 이것이 완성된 후에는 길드전과 국가간 전면전을 차례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밀려드는 유저들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월드의 공간을 우선적으로 확장하겠다."

▶ 정식 서비스(유료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A3`는 당초 설계했던 목표의 40%만 보여줬을 뿐이다. 당분간 무료 오픈 베타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여유를 갖고 말 그대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다. 테스트 시기는 반년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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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개발사 탐방: 액토즈소프트-애니파크

● 액토즈소프트= 1996년 국민대 컴퓨터동아리 출신 3명이 설립한 대학생 벤처 동아리 회사가 액토즈소프트의 첫 시작. 2001년 8월 코스닥에 상장, 현재 거래되고 있는 주식수는 594만3천주, 주가 총액은 974억원에 달하고 있다.

대표작은 1998년 상용화된 판타지풍 온라인게임 `마지막 왕국1`을 비롯해 `마지막 왕국2` `천년` 등이다.

액토즈소프트의 올해 목표는 해외 사업 확대와 국내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확보하는 것.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미 진출해 있는 유럽과 중국, 대만에 기존 서비스 타이틀 외에 추가 타이틀을 투입하고 동시에 북미, 일본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또한 원소스 멀티 유즈를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미 `A3`의 OST와 보석 액세서리 등을 내놓은 상태이며 계속해서 이미지 북과 소설, 제휴 카드, 패션내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 애니파크= 애니파크는 2000년 3월 15억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주력사업으로 3D 게임엔진과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을 내세우고 있다.

2000년 오디스스튜디오와 공동으로 경영시뮬레이션 온라인게임 `MyⓒShop`을 개발하기도 했으나 서비스 돌입에는 실패한 경험이 있다. 2001년에는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마지막 왕국-혼돈의 새벽` 그래픽을 담당했다.

2001년 9월 액토즈소프트와 공동으로 온라인게임 `A3`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2002년에는 온라인게임 개발사 게임스카이를 인수·합병했다. 현재 애니파크의 직원은 37명으로 대부분 게임 개발자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액토즈소프트 주가동향
액토즈소프트 사무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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