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 취재팀은 2003년을 빛낼 차세대 기대작 10종을 기종과 장르 구분 없이 선정했다(가나다순). 선정 기준은 작품성, 흥행 가능성, 인지도, 영향력, 독자 및 업체 종사자의 설문 조사 등을 참조했다.
기대작 10선에 오른 작품들 중 온라인게임(5종)과 비디오게임(4종)이 90%를 차지, 내년에도 이들 장르가 변함없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의 조류에 맞춰 게임 대다수가 3D로 제작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 데빌 메이 크라이2(www.devilmaycry2.co.kr): 오는 2003년 1월30일 한·미·일 동시 발매 예정인 `데빌 메이 크라이2`는 전 세계적으로 22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캡콤의 플레이스테이션(PS)2용 3D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속편이다.
주인공 단테의 화려한 액션이 볼만한 게임으로 전작에 비해 게임의 무대가 넓어졌으며 신 캐릭터를 비롯한 몬스터와 무기 등이 추가됐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게임의 스크린샷과 동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발리볼(www.tecmo.co.jp): 테크모의 인기 대전 액션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Xbox용 비치발리볼 게임. 전작 `데드 오어 얼라이브3`에서 우승한 흑인 격투가 잭이 상금으로 산 섬에서 비치발리볼 대회를 개최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100여종 이상 구비된 수영복이나 액세서리로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다는 점이 게임 최대의 특징이다. 외국에서 성인용 게임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아찔한 수영복도 여럿 마련되어져 있으며 본 게임 이외의 미니게임들도 충실하게 들어있다.
◆ 리니지2: 혼돈의 역사(www.lineage2.com): 한국 대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후속작. 지난 2000년 10월부터 `리니지` 개발진의 주요인력 중 한 명인 배재현 실장, 김형진 팀장을 포함하여 총 70명으로 구성된 E&G팀에서 제작을 담당했다.
`리니지`의 특징 중 하나인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 엔진인 `언리언 엔진`을 도입, 가상의 판타지 세계를 그려냈다. 현재 클로즈 베타테스트 중이며 새로운 종족 및 직업 개념, 퀘스트로 습득하는 스킬과 마법, 혈맹의 상위 개념인 동맹, 혈맹 내의 정권 이양 시스템, 신용 경제를 통한 아이템 거래, 용이나 말 같은 탈 것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 마비노기(www.mabinogi.com): 지난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게임대전 2002`에 최초로 공개된 넥슨의 야심작. 2년여에 걸친 제작기간 동안 비밀리에 개발되어 온 넥슨의 차세대 온라인게임 개발 계획 중 하나다.
환타지의 고향인 고대 북유럽에서 음유시인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노래를 뜻하는 말인 `마비노기`의 가장 큰 특징은 애니메이션과 흡사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임 화면. 이를 표현하기 위해 카툰렌더링 기법이 도입됐으며 다양한 종류의 퀘스트와 유저만의 개성적인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3년 초에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 스타워즈 갤럭시즈(starwarsgalaxies.station.sony.com): 루카스아츠가 제작,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할 예정인 차세대 3D 온라인게임으로 제목 그대로 영화 `스타워즈`를 소재로 했다. 오는 2003년 4월15일 정식 발매될 예정.
플레이어는 총 8가지 종족 중 캐릭터를 선택, 현상금 사냥꾼이나 제다이 기사 등으로 키울 수도 있으며 제다이 기사가 사용하는 포스(초능력의 일종)나 광선검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행성과 탈 것이 등장하며 늪지를 비롯한 사막과 같은 갖가지 기후조건을 갖춘 지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스타크래프트: 고스트(www.starcraftghost.com): 2002 동경 게임쇼에서 블리자드가 공개한 차세대 3D 액션 게임. 국내에서 빅히트를 기록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채용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PS)2를 비롯한 Xbox, 게임큐브 용으로 2003년말 발매될 예정이다.
게이머는 테란에 속한 특수요원 `노바`가 되어 적의 기지에 잠입해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거나 때로는 몰려드는 적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야 한다. 특수요원 `노바`의 다양한 공격과 잠행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스타크래프트`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무기 및 탈 것이 지원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ww.worldofwarcraft.com): 2003년 게임계의 화두로 떠오를만한 잠재력을 갖춘 차세대 온라인게임. 2001년 9월 영국 런던의 ECTS 행사를 통해 제작 사실이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로 국내에서 빅히트를 기록한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기초로 제작 중인 액션 롤플레잉형 3D 온라인게임이다.
게임을 즐기는 타 유저와 협력해서 숲과 사막 등 다양한 기후조건을 갖춘 지역을 무대로 활동할 수 있으며 유저만의 캐릭터를 종족부터 직업, 성별까지 선택해서 생성할 수 있다. 도시를 비롯한 1천여종에 달하는 던전을 방문할 수도 있으며 캐릭터의 직업에 맞는 퀘스트와 아이템 등이 제공된다.
◆ 테일즈위버(www.talesweaver.co.kr): 지난 12일 열린 `2002 대한민국게임대전(KAMEX)`에서 넥슨 부스를 통해 공개된 `테일즈위버`는 `창세기전`과 `마그나카르타`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소프트맥스에서 제작한 롤플레잉형 온라인게임이다.
'함께 즐기는 감동적인 시나리오'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라는 두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실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타 유저들과 협력해서 전투를 갖고 이벤트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3D 그래픽이 추세인 현 시점에서 2D 그래픽을 도입, 나름대로의 개성적인 면을 살리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 현재 오픈 베타테스트 중이다.
◆ 파이널 판타지10-2(www.playonline.com): 작년에 발매된 PS2용 롤플레잉 게임 `파이널 판타지10`의 속편. 타이틀만 같을 뿐 세계관 및 스토리에 아무런 연관이 없었던 지금까지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달리 전작의 내용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주인공 티다의 소멸로 강한 여운을 남겼던 전작의 엔딩에서 2년 후, 히로인 유우나가 티다를 찾아 나서기 위해 떠나는 모험이 게임 스토리의 중심을 차지한다. 전투 중 복장을 갈아입음으로써 전혀 다른 기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전투 시스템이 독특하다.
◆ 커맨드&컨커: 제너럴(www.generals.ea.com): EA퍼시픽에서 제작중인 PC용 차세대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PC용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맨드&컨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C&C: 유리의 복수`에서 20년이 지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역동적인 전투신과 함께 현실감 넘치는 전장 묘사가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는 기욤 패트리가 베타테스트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현재 국내 게이머 1천100명을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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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혁 기자 ama@chosun.com ] /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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