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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체험] 세키로:섀도우다이트와이스, 어렵지만 멈출 수 없는 검극의 쾌감

작성일 : 2019.03.26

 

이미지 = 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본’은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어렵기로 소문난 프롬소프트웨어의 대표적인 게임이다. 이용자의 게임 실력뿐만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발휘해야 엔딩을 볼 수 있는 특징 덕분에 소울류 게임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이런 와중에 프롬소프트웨어에서 또다른 신작 게임 ‘세키로:섀도우다이트와이스(이하 세키로)’를 지난 22일 PC 및 PS4, 엑스박스원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 기존 게임과 또다른 스타일의 게임을 강조하며, 체간과 인살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액션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세키로’는 스팀 기준 동시 플레이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해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게임의 난이도 때문에 게임플레이를 포기하는 이용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구입을 망설이는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게임 초반을 진행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전투의 팁도 소개한다.


게임 하면서 가장 많이 볼 화면 ‘死’ = 게임조선 촬영

‘세키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라 할 수 있다. 검과 검이 부딪치며 만드는 검극에서 적의 수를 읽고 대응하는 과정이 이용자들에게 긴장감을 준다. 또 적의 공격을 튕겨내기로 막으면서 발생하는 이펙트와 사운드는 전투의 생동감을 주는 역할을 해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게 만든다.

이런 전투는 체간과 인살 2가지의 시스템을 활용해 적을 처치하는 방식이다. 공격과 방어를 통해 상대의 체간 게이지를 올려 자세를 무너뜨린 뒤 인살을 통해 마무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튕기기, 회피, 점프 기본적인 동작을 비롯해 주인공인 늑대의 왼팔에 장착한 닌자의수의 도구를 사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끄는 것도 가능하다. 또 죽어도 한 번 더 부활할 수 있는 회생 역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이다. 

이런 도구와 전략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투의 기본을 익히는 것이 좋다. 거점 중 하나인 황폐한 절에 위치한 죽지않는 NPC의 튜토리얼과 모의전이 전투의 중요 팁을 전수한다. 적 공격의 기반이 되는 일반 공격, 하단 공격, 잡기, 찌르기의 대응 방법을 모두 연습할 수 있어 반격하지 않고 방어만으로 대응해 완벽히 익힌다면 실전에서의 생존율이 급상승한다.


모의전(응용)에서 인살만 하지 않는다면 필수 패턴을 무한히 연습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잠입 인살->기름->화통 연계는 인간형 미니 보스에게 효과적이다 = 게임조선 촬영

전투의 기본을 익혔다면 닌자의 콘셉트에 맞게 잠입 플레이, 닌자의수를 이용한 전투의 응용으로 어려운 난관을 비교적 쉽게 넘어갈 수 있다. 특히 미니 보스의 경우 잠입 인살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한 인살 회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거기에 도구를 조합하면 손쉽게 적을 격파할 수 도 있다.

각종 팁들이 있지만 ‘세키로’에 적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죽음을 반복하면서 보스와 맞대결을 통해 이용자 자신의 실력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보스와 검극을 주고받으며, 인살의 기회를 노리는 과정에서 앞선 팁들을 적용시킬 수 있다. 특히 초보 이용자들 사이에서 마의 구간이라 불리는 ‘환영의 쵸’와 ‘아시나 겐이치로’ 2명의 보스는 ‘세키로’의 전투를 잘 표현하는 보스 중 하나이다. 


닌자의수를 활용하면 손쉽게 처치 가능한 ‘오니교부’ = 게임조선 촬영


전투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환영의 쵸’는 정공 클리어를 추천 = 게임조선 촬영

전투 시스템외에도 맵 또한 ‘세키로’만의 특징을 가진다. 미로 같이 얽히고설킨 맵에 높이를 더해 보다 입체적인 맵을 구현했다. 닌자의수를 활용한 와이어 액션은 높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어 지형의 제약을 없앴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절벽으로 몸을 던지는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또한 마천루에서 맵 전체를 바라보는 절경은 부가적인 재미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관안에서 스토리를 유추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완성했던 ‘다크소울’과 ‘블러드본’과 다르게 ‘세키로’는 게임을 관통하는 하나의 스토리가 존재한다. 사람을 불사로 만드는 용윤의 힘을 가진 황자와 그를 따르는 주인공 늑대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해 적의 대화를 훔쳐 듣거나 각종 NPC와 대화를 지속적으로 해보길 추천한다.


와이어 액션을 이용해 높은 곳도 거뜬하게 올라갈 수 있다= 게임 조선 촬영


이번 ‘세키로’는 하나의 큰 스토리도 진행된다 = 게임 조선 촬영

‘세키로’는 기존 프롬소프트웨어 게임과 다른 점도 존재하지만 다회차 플레이 요소처럼 기존 팬들이 즐겼던 콘텐츠도 제공된다. 특히 한층 강화된 멀티 엔딩은 이용자들이 다시 한 번 게임을 클리어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엔딩에 따라 최종보스 및 만날 수 있는 보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모든 보스 클리어가 목적이라면 다회차 엔딩은 필수이다.

멀티 엔딩은 단순한 선택지에 따라 분기가 달라지는 엔딩도 있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볼 수 있는 엔딩도 존재한다. 특히 이용자들 사이에서 진엔딩이라 불리는 용의 귀환은 필수 아이템과 조건이 다양해 플레이에 주의를 요한다.


용의 귀환 엔딩에 필요한 감을 주는 선봉사의 스님 퀘스트 = 게임조선 촬영

‘세키로’는 기존 ‘다크소울’과 ‘블러드본’처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고유한 전투 시스템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단, 정정당당히 검을 맞대고 진검승부를 펼칠 수도 있지만 잠입 플레이와 각종 도구, 숨겨진 요소를 통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는 차선책도 마련돼 있다.

때문에 기본적인 ‘세키로’의 전투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할 끈기를 가진다면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다크소울’ 시리즈와 ‘블러드본’에 재미를 느낀 이용자는 물론이고, 소울류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이용자라면 ‘세키로’도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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