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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결산] 2002년 최고의 PC게임"

 

게임조선이 업계 실무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02년 최고의 PC게임`으로 블리자드(www.blizzard.com)의 `워크래프트3`가 132표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 설문조사는 1인당 3개의 PC게임을 선정, 언급된 게임은 각각 1표씩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2002년 최고의 기대작` 조사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던 `워크래프트3`는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로 잘 알려진 미국 블리자드에서 제작한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블리자드가 직접 개발한 3D 그래픽 엔진이 도입되어 박진감 넘치는 게임화면이 제공되며 롤플레잉 성격이 가미된 임무를 접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 배틀넷을 통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올해의 롤플레잉 게임`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바이오웨어(www.bioware.com)의 3D 롤플레잉 게임 `네버윈터 나이츠`는 `워크래프트3`에 이어 109표를 기록, 2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 바이오웨어 제작, 인포그램즈에서 유통을 맡은 이 게임은 미국식 정통 롤플레잉 게임룰인 `D&D`를 도입하여 발매전부터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장본인. 바이오웨어가 자체 개발한 3D 그래픽 엔진 `오로라`가 사용되어 세련된 3D 그래픽을 구현하고 있으며 60~100시간에 이르는 싱글플레이 캠페인과 멀티플레이 모드가 제공된다.

3위는 102표를 얻은 앙상블스튜디오(www.ensemblestudios.com)에서 제작한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가 차지했다. 지난 11월1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국내 발매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후속작인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는 그리스와 이집트, 노르웨이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 다양한 종류의 영웅 유닛이 등장하며 신화 이야기를 미션으로 꾸며낸 것이 특징이다. 음성을 비롯한 텍스트가 완전 한글화 되었으며 최대 12명까지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하다.

4위는 62표를 얻은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스 사가`로 낙점됐다. 국내 게임 개발사인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www.maietgames.com)에서 제작하고 써니YNK(대표 윤영석)가 유통한 `에이스 사가`는 3년전 미국 E3 전시회에 출품되어 큰 관심을 모았던 게임으로 거대한 함선들의 공중전을 주제로 채택했다. 3D 실시간 랜더링 엔진을 사용해 실감나는 공중전과 지상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등장인물 및 캐릭터의 성장 시스템, 그리고 육군, 공군의 다양한 유닛 조합을 이용한 전략 구사가 특징이다.

PC 축구 게임을 대표하는 EA(www.ea.com)의 `피파` 시리즈 최신작인 `피파 2003`은 4위를 차지한 `에이스 사가`에 5표차로 밀려 5위에 기록됐다. EA의 산하개발사인 EA스포츠에서 제작한 `피파2003`은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전작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인공지능 시스템과 3D 그래픽 엔진이 개선됐다. 완전 한글화 되었으며 축구 게임의 묘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블랙레이블게임즈가 제작하고 웨이코스가 국내발매를 맡은 3D 액션 게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가 33표를 얻어 6위를 차지했으며 개스파워드게임즈에서 제작한 3D 액션 롤플레잉 게임 `던전시즈`가 29표로 7위로 선정됐다. 8위는 25표를 얻은 EA스포츠에서 제작한 3D 농구 게임 `NBA 라이브 2003`가, 22표를 얻은 EA의 3D 액션 게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과 12표를 얻은 넥슨의 `BnB 어드벤쳐`는 각각 9위와 10위로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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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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