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매출 규모에 있어서 가장 급성장한 업체는 넷마블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6억6천만원, 순손실 7억2천만원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올해 총 매출액 270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넷마블의 이 같은 성장은 올 4월부터 시작한 컨텐츠 유료화에 성공하면서 게임아이템, 아바타, 광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 등의 고른 매출 구조로 안정된 수익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게임 `뮤`의 개발사 웹젠도 만만치 않은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웹젠은 2001년 총 매출액 24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2002년 1분기에만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총 예상매출액은 2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코스닥 예비심사에도 통과, 신생 게임업체가 아닌 메이저급 기업의 자리를 확고히 굳히게 됐다.
써니YNK도 웹보드 게임 `캔디바`와 일본 상용화에 성공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달 동안 게임사업부문 매출액 51억9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아케이드게임 업체 이오리스는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수출 1천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이 느끼는 가장 급성장한 회사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웹젠이 차지했다. 게임조선이 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웹젠이 29표를 얻으며 매출 규모면에서 앞선 넷마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해외 게임 배급사인 EA코리아는 넷마블과 함께 21표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PS)2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와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가 각각 16표를 획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올 하반기 코스닥에 등록되면서 거래를 시작한 NHN(12표), 비디오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유통사 코코캡콤(8표), `프리스톤 테일`의 트라이글로우픽쳐스(8표) 등도 급성장한 회사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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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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