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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XCCP게임즈, 아이슬란드 게임사가 펄어비스와 함께한 이유는?

작성일 : 2019.03.07

 

 CCP게임즈 힐마 베이거 패터슨 대표 = 게임조선 촬영

펄어비스는 7일 미디어토크 개최해 아이슬란드의 개발사 CCP게임즈를 소개하고 지난해 9월 발표한 바 있는 인수 배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CCP게임즈 힐마 베이거 패터슨 대표가 자리해 CCP게임즈와 대표 게임인 ‘이브온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힐마 대표는 “CCP게임즈는 1997년 아이슬란드에서 설립돼 런던, 상하이의 지사를 포함해 27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CCP게임즈는 현실보다 더 의미 있는 가상세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CCP게임즈는 ‘이브온라인’을 중심으로 VR게임 및 모바일에서 이브온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이브 포털 1.0’과 같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넷이즈와 개발 중인 ‘이브에코스’,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이브 워오브어센션’, ‘이브온라인’ IP활용 ‘이브노바’ 등을 개발 중이다.



CCP게임즈의 소개 이후에는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와 함영철 전략기획실 실장이 참여해 펄어비스와 CCP게임즈의 이야기를 나누는 본격적인 미디어토크가 진행됐다. 

먼저 힐마 대표는 펄어비스를 알게 된 계기에 대해 “2016년 ‘검은사막’을 광고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이후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게 됐고, 그래픽과 전투, 게임의 깊이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2017년 처음 정경인 대표와 접촉하고 2018년 GDC에서 만나게 됐다. 이후 팬페스트에 펄어비스를 초대해 교류하면서 두 회사가 유사한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경인 대표는 “팬페스트에 참여하면서 ‘이브온라인’ 커뮤니티의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CCP게임즈 인수에도 영향을 주었다. CCP게임즈는 인수하게 된 주요 요인은 펄어비스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검은사막’과 같은 IP를 확보하고 신규 IP를 만들어야 하지만 외부적으로도 글로벌 IP를 만들고 성장시킬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 CCP게임즈는 이런 외부적인 노력에 부합했다.”고 인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왼쪽부터) CCP게임즈 힐마 베이거 패터슨 대표,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펄어비스 함영철 전략기획실 실장 = 게임조선 촬영

CCP게임즈 인수를 통해 펄어비스는 ‘이브온라인’을 통해 서양 이용자 커뮤니티 형성 노하우가 ‘검은사막’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으로 구성된 펄어비스가 서양 시장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CCP게임즈는 ‘이브온라인’이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시장인 아시아 시장에 진출과 모바일 플랫폼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펄어비스와 CCP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인해 ‘이브온라인’의 한글화 서비스도 결정됐다. 힐마 대표는 “’이브온라인’의 한글화 작업을 펄어비스와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한국 이용자들도 ‘이브온라인’에서 전세계 이용자들과 대결하고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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