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컨콜 종합] 넷마블, 신작 5종으로 성장 이룰 것

작성일 : 2019.02.13

 



[게임조선 = 심정선 기자]넷마블은 13일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의 올해 비전과 사업 진행 방향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올해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의 유저 확대와 신작 '일곱개의대죄', '요괴워치메달워즈', 'BTS월드',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A3: 스틸얼라이브' 등의 신작을 내보일 예정이다.

우선 현재 넷마블의 최대 매출원인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이하 블소레볼루션)은 현재 3분기 일본 론칭을 준비 중이며 연내에 글로벌 서비스도 동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소레볼루션'이 기대만큼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시장 포화가 문제라기보다는 (게임)사양이 예상보다 높아 저사양 폰에서 원활한 게임이 힘들었는 것을 원인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매출 등락폭이 크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는 편이라 무리한 매출 확대보다는 사양 최적화와 지속적 업데이트로 유저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MORPG 시장은 포화 상태가 아니다"라며 "모바일 MMORPG 시장은 충분히 성장 여력이 있다고 보며 경쟁력 있는 게임만 있다면 시장 확대는 가능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넷마블 해외 매출 비중 = 제공 넷마블

넷마블은 1분기 '요괴워치메달워즈', 2분기에는 '더킹오파올스타'의 국내 출시와 '일곱개의대죄' 한국, 일본 동시 출시 및 '세븐나이츠2', 'A3: 스틸얼라이브'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 중 '일곱개의대죄'와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는 1분기 내 국내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BTS월드'의 경우 출시 시점이 2분기로 늦춰졌다. 넷마블 이승원 사업담당 부사장은 "지난 실적발표 이후 BTS의 글로벌 인지도가 급상승해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져 이에 걸맞는 퀄리티 상승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퀄리티 강화 및 BTS의 신곡 발표 시점 등과 맞춘 종합적 고려로 인한 출시 연기라는 설명이다.

개선 중인 'BTS월드'의 완성도는 해당 게임이 실사 사진과 영상이 합쳐진 시네마틱 육성 게임인 만큼 몰입도와 교감을 높이기 위한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비즈니스 모델도 육성, 스토리텔링 게임과 유사한 만큼 기존 MMORPG에서 선보이는 과금 모델과는 다른 장르 게임의 과금 모델을 따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게임 업계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넥슨 인수와 관련한 답변도 내놓았다. 넷마블 측은 "넥슨 M&A와 관련해 두 달 전부터 논의를 시작해 한 달전 인수전 참여를 결정했다"며 "자금 조달은 자체 현금과 재무적 투자 유치, 일부 차입만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일정은 공유가 곤란하다"고 전했다.


매출 추이 = 넷마블 제공

넷마블 측은 넥슨 인수 시 넥슨이 보유한 게임 IP와 개발 역량을 높이 보고 있기에 넷마블이 갖춘 모바일 게임 사업 역량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이 결합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과거 '서든어택'과 관련한 갈등이 있던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넷마블은 걱정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권영식 대표는 "같은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기업간 경쟁하거나 협력할 때도 있다"며 "경쟁이 부각될 수 있지만 양사 최고 경영자는 오랫동안 서로 교류하며 잘 지내온 상황이다"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작년 11월부터 중국 정부가 내자판호를 발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자 판호 가능성에 대한 넷마블의 의견도 공개됐다. 권영식 대표는 "2019년 들어 내자판호가 주 단위로 발급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곧 외자판호도 공개되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하고 있으며, 이후 중국 시장 대비도 준비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개발이 마무리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일곱개의대죄'는 오랜기간 많은 개발 인력을 투자한 대작 프로젝트인 만큼 대작에 맞는 마케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넷마블 권 대표는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목표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일하게 일본에 출시되는 '요괴워치메달워즈'는 캐주얼 대전 게임으로 큰 마케팅 보다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론칭 시점에 규모있는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심정선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