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 = 심정선 기자]1월 첫째 주 신작 게임은 기존 타이틀을 리마스터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우선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U'가 디럭스 버전으로 재탄생해 출시됐고,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도 리마스터돼 새롭게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원작의 게임성은 유지하면서도 신 캐릭터, 신 스테이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두 게임에 팬들의 기대가 몰리고 있다.

◆ Wii U판 2종을 합본 이식!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U 디럭스'

2012년 Wii U로 발매돼 인기를 끌었던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U'와 2013년 루이지를 주인공으로 삼아 발매됐던 '뉴슈퍼루이지U'를 합친 게임이 오는 11일 발매된다.

바로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U 디럭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는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D 플랫폼 게임의 게임성을 유지하며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U'와 '뉴슈퍼루이지U'를 합치며 스테이지 수도 총 164개나 되는 엄청난 볼륨을 갖추고 있다.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인 마리오, 루이지, 두 명의 키노피오에서 파란 키노피오가 빠지고 키노피코가 새롭게 추가, 그리고 톳텐이라는 캐릭터가 추가됐다.

'뉴슈퍼마리오' 시리즈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지난해 하반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쿠파공주'가 게임에서도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이번 게임 발매를 통해 풀어졌다. '쿠파공주'는 '슈퍼크라운'을 키노피코가 먹으면 '피치공주'와 흡사한 외형의 '키노피치'로 변신하는 것에 착안해 보스인 '쿠파'에도 효과가 있다면 어떨까하는 상상에서 만들어진 팬 메이드 작품으로 인터넷 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러 팬들의 기대섞인 궁금증은 닌텐도 측이 "'쿠파'는 피치 공주 변신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못 박으며 일단락됐다. '쿠파공주'는 없지만 여전히 즐길거리 가득한 게임에 시리즈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리마스터, 10주년 기념 개선작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의 발매 10주년을 맞이해 그래픽을 개선하고 이전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모두 개선한 작품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리마스터'가 오는 11일 PC, PS4, Xbox One(디지털),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된다. 이번 타이틀은 한국어를 정식으로 지원한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이웃 지역의 물 공급을 통제하기 위해 도난당한 블라스티아 코어을 회수하는 임무를 맡아 여행을 떠나다 행성을 파괴하려는 사악한 음모의 중심에서 '정의'를 관철하는 것에 대해 고뇌하게 된다.

원작이 탄탄한 시나리오와 호쾌한 전투 시스템, 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리마스터 버전은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10주년을 기념하는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리마스터’ 한정판 ‘10주년 에디션’도 발매된다. 한정판은 PS4와 스위치 버전이 출시되며, 후지시마 코스케 작가 일러스트 박스와 극장판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더퍼스트스트라이크’ 오리지널 신규 영상 특전, 애니버서리 아크릴 플레이트, 메모리얼 아트 북, 리버시블 자켓 등이 포함돼 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