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 출처 픽사베이
[게임조선=장정우 기자]2018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수 많은 게임이 등장했고, 일부 게임들은 이용자들의 인기를 모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이름을 알린 게임들을 살펴보면 어떤 게임들은 몇 가지의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게임조선>은 2018년 주요 게임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2018년 국내 게임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알아봤다.
◆ 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더 큰 도약을 꿈꾸다
첫번째 키워드는 ‘확장’이다. 최근 국내에 서비스되는 게임들 살펴보면 보유한 IP(지식재산권)을 하나의 플랫폼이 아니라 여러 플랫폼으로 확장하면서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거 PC 온라인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하는 것에서 나아가 콘솔 시장으로의 진출의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플랫폼 확장의 대표적인 사례는 2017년에 이어 2018년까지 배틀로얄 게임의 유행을 이끌었던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배틀그라운드’는 PC버전에 이어 모바일, 콘솔 버전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특히 모바일 버전의 경우 중국을 제외하고도 서비스 8개월 동안 누적다운로드 수 2억 건, 일일접속자수 3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2017년 12월 엑스박스원 프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첫걸음을 내딛었던 콘솔 버전의 경우도 꾸준한 발전을 통해 확장을 지속했다. 엑스박스원 버전은 9월 정식 출시 이후 지속적인 PC 버전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으며, 지난 7일에는 PS4 버전까지 출시하면서 주요 콘솔 플랫폼 진출을 마쳤다.

‘포트나이트’의 경우 플랫폼의 확장과 더불어 통합을 이끌어 내는 노력을 기울였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트나이트는 기존 PC에서 플랫폼을 확장해 PS4, 엑스박스원, 닌텐도스위치와 같은 콘솔 플랫폼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까지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성과을 이뤄냈다.
확장에서 멈추지 않은 ‘포트나이트’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어떤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더라도 모든 이용자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PS4 버전에서도 다른 플랫폼의 이용자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들이 플랫폼을 확장해 콘솔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의 대표적인 온라인게임 ‘테라’는 지난 4월 콘솔 버전을 정식 출시하면서 출시 3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검은사막’의 엑스박스원 버전의 경우 지난 11월 오픈베타를 진행했고, 이용자가 몰려 서버를 긴급 확장해 ‘검은사막’의 인기를 증명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온라인게임 ‘블레스’를 기반으로한 ‘블레스언리쉬드’가 첫 공개된 바 있다.
◆ 불모지로 불리는 온라인게임 시장에 ‘도전’
국내게임시장이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온라인게임은 상대적으로 관심 받지 못하는 시시장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 흥행을 가늠하는 기준 중 하나인 PC방 게임순위 상위권에 지난 2017년 출시된 ‘배틀그라운드’외에 신규 게임이 오르지 않아 점점 새로운 게임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도 꾸준히 온라인게임 시장에 ‘도전’하면서 온라인게임의 부흥에 도전하는 게임들이 등장했다. 특히 일부 게임을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면서 온라인게임 시장의 희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2018년의 첫 주자는 2012년 출시된 ‘피파온라인3’의 후속작 ‘피파온라인4’이다. 지난 5월 출시된 ‘피파온라인4’는 출시와 함께 다가오는 월드컵 기간을 활용해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 기존 ‘피파온라인3’ 이용자들의 이동을 도왔다.
그 결과 출시 첫 날 PC방 게임순위 3위를 기록했으며, 꾸준히 PC방 게임 순위 10위권 안의 성적을 유지해 세대교체를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25일 ‘피파온라인4’는 이벤트와 함께 PC방 점유율 16.71%를 기록해 2위의 ‘배틀그라운드’와 1% 미만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뒤를 이어서 지난 2014년 처음 공개돼 온라인 MMORPG 기대작으로 여겨졌던 ‘로스트아크’가 성공적으로 출시되면서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규 IP를 활용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초반 몇 시간의 대기열을 뚫고 게임을 플레이 해야할 만큼 국내 이용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로스트아크’는 동시 접속자 35만을 돌파와 더불어 PC방 게임 순위에서도 출시 이후 꾸준히 탑5 안의 성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기반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 이제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시간

2018년에는 새로운 신작도 등장했지만 기존 게임을 보수 혹은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기도 했다. 과거 유명 게임을 리메이크하는 작업뿐만 아니라 국내 온라인게임에서도 기존의 게임에 큰 변화를 주는 방식의 리마스터도 진행됐다.
지난 8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그래픽, 배경음악, 신규 음성에 변화를 준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울트라 모드를 통해 향상된 그래픽과 빛 처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풀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100여곡의 배경음악, 60여명의 성우가 참여한 음성까지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가 변화했다.
리마스터 작업을 마친 이후 ‘검은사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마스터 업데이트 초기 전체 이용자 23% 증가 및 전세계 누적 가입자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검은사막’은 꾸준한 콘텐츠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온라인게임 ‘리니지’도 리마스터를 발표했다. 그래픽, 전투, 사냥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패치로 진행되는 이번 리마스터 작업은 풀HD 해상도 지원, 자동사냥 시스템인 PSS, 신규 클래스 검사 추가와 같은 각종 변경점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뷰어 M-Player를 도입해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게임 화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지난 27일 테스트 서버를 오픈해 처음으로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2002년 출시돼 현재까지도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실시간 전략게임 ‘워크래프트3’ 역시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로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는 ‘워크래프트:레인오브카오스’와 ‘워크래프트3:프로즌쓰론’의 콘텐츠 및 스토리를 향상된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리메이크 버전이다.
특히 기존 ‘워크래프트3’에서 다양하게 활용됐던 사용자 지정 게임도 업그레이드된 월드 에디터를 제공해 과거 이용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워크래프트3:리포지드’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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