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 = 심정선 기자] 게임조선에서 집계한 12월 4주차 온라인게임을 살펴보면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9일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6kmX6km 넓이의 신규 맵 '비켄디'를 업데이트하며 순위가 상승했다. '비켄디'는 기존 맵 ‘사녹’과 ‘에란겔’의 장점을 합친 맵으로 버티기 메타와 공격적인 메타 모두가 가능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배그, 비켄디 업데이트로 동접 100만 복구…2위 맹추격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지난 19일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에서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 설원 배경 신규 맵 ‘비켄디(Vikendi)’를 업데이트 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규 맵 ‘비켄디’는 기존 맵 ‘사녹’의 빠른 속도감과 ‘에란겔’의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하는 6kmX6km 규모의 새로운 전장으로, 보다 단순한 건물 구조와 낮은 창문 높이 등을 통해 빠른 파밍에 이은 중거리 교전을 유도했다.

또한 눈밭 이동 시 발자국이 남아 이를 추적해 상대를 잡아내거나 역으로 트랩으로 활용하는 등의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며, 눈길 주행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이동 수단 ‘스노우모빌’ 또한 ‘비켄디’만의 재미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9월 이후로 넘지 못했던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을 다시금 돌파하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10월 초 동시 접속자 100만 명 방어선이 무너진 이후 2개월만의 일이다. 스팀 뿐만 아니라 국내 PC방 점유율에서도 순위 상승이 일어날 정도로 호평을 얻고 있어 '배틀그라운드'는 당분간 상승세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 오는 1월8일까지 임무 완료 시 아이템과 경품을 증정하는 ‘미스터K의 비켄디(Mr.K's VIKENDI) 생존일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1월4일 오전 3시5분까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키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 오버워치, 이벤트 3종 시너지로 3계단 상승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3계단 상승한 5위로 올라섰다. 이번 순위 상승은 지난 12일부터 1월3일까지 3주간 기간 한정 이벤트 ‘환상의 겨울나라 2018’와 게임 이용 시간당 얻는 재화 '눈송이'로 상품에 응모할 수 있는 '오버워치 전리품 교환소 시즌2' 이벤트 덕분으로 보인다.

여기에 눈송이를 최대 4배 더 얻을 수 있는 '연말맞이 최대 4배 부스트 이벤트!'를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해 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이용자들이 PC방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환상의 겨울나라 2018’ 이벤트 기간 내에 ‘스노우보더 자리야’, ‘북극 여우 루시우’, ‘사탕 요정 메르시’, ‘바이애슬론 위도우메이커’, ‘피겨 스케이터 시메트라’, ‘크람푸스 정크랫’ 등 6가지 전설 스킨을 포함한 총 50여 가지 신규 겨울나라 테마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오버워치 전리품 교환소 시즌2'에서는 인텔 8세대 게이밍 PC, BOSE 블루투스 헤드폰 등 게이밍 물품 뿐만 아니라 애쉬 전동 킥보드, 애쉬 게이밍 기어 세트, D.Va 스태츄, 오버워치 롱패딩 등 '오버워치' 팬들을 위한 굿즈도 마련돼 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