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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사업 이렇게 한다…②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
`주요 게임업체의 2003년 사업계획` 시리즈, 두번째 순서입니다. 이번에는 `바람의 나라`로 온라인게임의 장을 넥슨(대표 정상원)과 정통의 게임 퍼블리셔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의 야심찬 내년도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 넥슨

올해 매출액 50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해를 보낸 넥슨은 내년도에 더욱 공격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2003년 예상 매출액을 800억원으로 잡았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총 50여개 게임 타이틀을 개발, 서비스, 퍼블리싱 할 계획이다. 현재 넥슨은 모바일게임과 PC게임 개발을 포함, 총 20개의 게임 타이틀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사업 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크게 ▲캐주얼 게임 장르 강화 ▲'크레이지 미니' 출시에 이은 장난감 사업 본격화 ▲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 가속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캐주얼 게임 장르 강화는 인터넷 오락실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확대다. 현재 'BnB', '테트리스', '히든캐치'. 총 3개가 공개된 상태인데 연말까지 10여개로 늘려나갈 계획. 내년 초에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4번째 게임이 공개될 예정이다.

'크레이지 미니' 출시에 이은 장난감 사업 본격화는 12월 말에 본격 출시될 '크레이지 미니' 휴대용 게임기 시리즈를 앞으로 3개월 단위로 계속 출시한다. 아동용 장난감 사업을 좀 더 강화하고, '크레이지 미니'는 CDMA를 베이스로 한 풀컬러 액정화면으로 개발하는 등 그 기능을 계속 강화시켜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다.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 가속화는 '크레이지 아케이드-비엔비'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 출시다.

아동용 내의, 스티커명함, 봉제인형 등에 이어 내년도에는 신학기에 맞추어 학용품 시리즈(필통이나 노트), 우산, 성인용 의류, 제과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 위자드소프트

국내를 대표하는 퍼블리셔 중 하나인 위자드소프트는 침체된 국내 PC게임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듯 매출부진과 손익악화에 시달려야 했다.

위자드소프트는 주력 시장인 PC게임 시장에서의 매출이 급감했고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도 자사 대표작 '포가튼사가2 온라인'이 흥행 수위를 차지하지 못함에 따라 힘든 상황을 겪었다.

이에 위자드소프트는 내년도 사업 계획을 보다 능동적으로 준비하여 2003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메가베이스에 대주주 지분을 넘겨 경영진을 개편하였으며 `게임앤미`에 대한 신규투자로 위자드소프트의 취약 분야인 웹 보드게임 사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과 게임의 `타겟 마켓`이 일치한 점에 주목하여 중앙교육입시연구원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했으며 게임과 교육을 접목한 퍼블리셔로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예정.

이를 발판으로 사업 플랫폼 별로 사업부를 재편하고 사업부장 책임 아래 독립채산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PC게임 사업부에서는 국내·외 게임개발사 및 퍼블리셔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직영점과 대리점을 확충하여 국내 최고의 오프라인 게임유통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게임 사업부는 기존의 `포가튼사가2온라인` 외에 다른 종류의 게임을 자체 개발 또는 서비스하며 2002년 중국 게임시장 진출에 이어 해외서비스시장을 일본, 대만, 동남아, 유럽, 미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사업부와 온라인게임 사업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위자드소프트만의 유통채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2003년도 사업 이렇게 한다…①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위자드소프트의 `포가튼사가2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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