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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사업 이렇게 한다…①

 

게임조선에서는 주요 게임업체의 2003년 사업계획을 연재기사로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국민게임 `포트리스`로 유명한 CCR(대표 윤석호)과 올 한해 급성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종합 온라인게임 서비사 넷마블(대표 방준혁)의 야심찬 내년도 계획을 소개합니다.

◆ CCR

CCR의 2003년 중점 사업분야는 크게 5가지.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 ▲애니메이션 및 온라인만화 사업 ▲캐릭터 사업 ▲해외시장 진출이 그것이다.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의 핵심 테마는 캐주얼. 우선 오는 18일부터 오픈베타테스트 서비스에 들어가는 `포트리스3 패왕전`을 시작으로 내년 초 서비스 예정인 '서치아이 온라인2' 등 캐주얼 게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CCR이 최초로 개발하는 롤플레잉형 풀 3D 온라인게임인 `RF 온라인`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게임은 제작 기간 3년에, 제작비만 60억원이 투자된 대작이다. 또한 캐주얼 게임만을 위주로 한 사이트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퍼블리싱 사업은 현재 드림미디어에서 막바지 개발 중인 `비틀윙`, `스팅키즈` 등을 내년 초 진행할 예졍이다. 이 외에도 국내 우수 게임 1~2개 정도를 추가로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및 온라인만화 사업도 놓치질 않는다. 내년 봄, CCR을 포함 일본 반다이 등 한-일 7개사가 참여해 제작되는 한일합작 `포트리스 애니메이션` 발표가 양국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에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포트리스 게임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포트리스 애니메이션 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캐릭터 사업도 재진행할 계획. 올 한해 CCR은 내년에 선보일 '포트리스 애니메이션'을 위해 의도적인 캐릭터 사업 진행을 삼가해온 게 사실이다. 포트리스 애니메이션이 나올 즈음, 기존 시장에 있던 '포트리스2블루'의 캐릭터 사업이 자칫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2003년은 '포트리스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바탕으로 '원소스 멀티유스' 전략이 본격 시도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일본서의 `포트리스2블루` 개인 유료화가 오는 23일 시작되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중국에서도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북미와 유럽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 준비가 진행된다.

◆ 넷마블

넷마블 2003년도 추진 사업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엔터테인먼트 포털로의 지향과 게임 퍼블리싱의 강화다.

먼저 엔터테인먼트 포털은 게임을 기반으로 연예, 영화, 음악 등의 콘텐츠를 서비스하되 타 사이트 또는 타 매체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 된 콘텐츠의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모든 콘텐츠를 넷마블 타겟에 맞게 새롭게 재가공하는 `넷마블 모델`을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게임 퍼블리싱 강화는 현재까지는 온라인게임 웹 퍼블리싱에서의 수위 업체이지만 좀더 적극적인 퍼블리싱을 통해 확고한 이미지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모델은 장르의 다양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 넷마블은 `라그하임` `노바1492` `다크에덴` `강진축구` `트릭스터` 등 총 10여 가지의 온라인게임을 유통하고 있다. 이들 게임을 살펴보면 같은 장르의 게임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점이 넷마블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원칙이며 내년에도 이같은 원칙을 고수할 방침이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포트리스3 패왕전
라그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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