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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그랜드오더, ‘2대째는얼터짱~2018크리스마스~’ 이벤트 프리뷰

작성일 : 2018.11.30

 



[게임조선/심정선 기자] 넷마블의 RPG ‘페이트/그랜드오더’는 ‘2대째는얼터짱~2018크리스마스~(이하 2018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했다. 

‘2018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이용자의 노력에 따라 무한히 받을 수 있는 보상과 뛰어난 성능의 캐릭터 획득의 기회다. 또한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아 단순한 캐릭터 획득 및 육성 외에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 다양한 재미 요소가 있는 이벤트

‘2018크리스마스’의 스토리에는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많다. 일례로 이벤트의 제목인 ‘2대째는얼터짱’은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의 코미디 영화 ‘2대두목은크리스찬’(1985년작)에서 따온 제목이다. 

그 외에도 스팸 메일의 유래부터 오 헨리의 소설, 일본의 버라이어티 방송, 도라에몽까지 다양한 패러디가 개그 요소로 들어있다. 이용자들이 알면 알수록 더욱 재미 있고, 모르더라도 ‘페이트/그랜드오더’를 꾸준히 플레이해 온 이용자들에게는 충분한 재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또한 ‘2018크리스마스’는 단순한 재미 중심의 이벤트는 아니다. 이벤트의 중심 캐릭터는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이다. 이 캐릭터는 ‘페이트/그랜드오더’의 인기 캐릭터 ‘잔 다르크(얼터)’가 어려지고 산타가 된 버전이다. 그런데 ‘잔 다르크(얼터)’는 ‘잔 다르크’가 세상을 원망할 것이라는 이미지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설정으로 어린 시절이 없다. 그럼에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에 대한 깊이 있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에게는 다양한 아이템을 크게 얻을 수 있는 이벤트라는 인식이 강하나, 스토리 또한 깊이가 있으므로 스토리를 읽으며 진행하는 것이 더욱 좋다.

◆ ‘2대째는얼터짱~2018크리스마스~’의 진행 방법

‘2018크리스마스’ 이벤트는 2가지 방식의 아이템 획득 방법이 존재한다.


풍성한 보상과 교환할 수 있는 3종의 케이크들 = 넷마블 제공

먼저 ‘아이템 교환’이다. 퀘스트를 진행하여 얻을 수 있는 ‘케이크’ 3종을 아이템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아 조금만 노력한다면 모든 아이템과 교환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보상은 ‘케이크’가 아닌 ‘양말’일 것이다. ‘양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빠르게 ‘케이크’ 수집을 끝내고 ‘양말’ 수집을 하고 싶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벤트 보너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8크리스마스’의 ‘케이크’ 보너스는 2종류가 있으며, 이를 잘 조합하여 활용하면 획득량이 매우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이용자 친화적인 이벤트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파티에 포함시키면 ‘케이크’의 획득 수가 증가하는 ‘보너스 캐릭터’들이 있다. 이 보너스는 캐릭터에 따라 증가하는 ‘케이크’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하여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교환 아이템 케이크 3종의 획득 수를 늘려주는 캐릭터들 = 넷마블 제공

또한 ‘보너스 개념예장’의 획득으로 ‘케이크’의 획득 수를 늘릴 수도 있다. ‘보너스 캐릭터’와 ‘보너스 개념예장’을 함께 사용하면 ‘케이크’ 획득 수가 매우 크게 증가하는데, 일례로 ‘치즈 케이크’의 경우 보너스 없이는 퀘스트 1번에 최대 44개까지 획득이 가능하지만, 보너스를 최대로 활용한다면 동일한 조건에서 최대 368개까지 증가한다. 

약 8배가 넘게 증가함으로 ‘케이크’ 교환을 빠르게 마치기 위해서는 ‘보너스 개념예장’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보너스 이외의 성능 역시 우수하여, ‘평온한 한때’는 자신의 퀵, 아츠 성능과 NP 획득량을 함께 상승시키기 때문에, 보구 게이지인 NP의 빠른 충전으로 보구를 자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성야의 독서’ 또한 NP 획득량과 보구 대미지를 올려주기 때문에, NP 충전이 빠른 캐릭터에게 장비하면 높은 대미지의 보구를 더욱 커진 NP 충전으로 인해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개념예장이다.


케이크의 획득 보너스도, 성능도 우수한 개념예장들 = 넷마블 제공

다음 아이템 획득 방법은 ‘기적의 양말’이 있다.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 이 ‘기적의 양말’로 시행할 수 있는 ‘룰렛 교환’이다. ‘룰렛 교환’은 ‘기적의 양말’을 사용하여 제한된 아이템 라인업에서 랜덤으로 아이템을 수령한 뒤, 라인업의 아이템을 모두 수령 시, 리셋하여 다시 처음부터 받는 방식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이 룰렛 리셋 회수에 제한이 없다. 즉, 아이템 수령 회수에 제한이 없으므로 이용자들이 노력한 만큼 무제한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2018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이러한 ‘룰렛 교환’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이용자들은 ‘2018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실시되기 1개월 이전부터 스태미나 회복 아이템을 아끼는 등 큰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 보상인 ‘기적의 양말’ = 넷마블 제공

이러한 ‘룰렛 교환’을 진행하기 위한 아이템인 ‘기적의 양말’의 획득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개념예장 ‘성야의 만찬’을 장비하는 것이 좋다. ‘성야의 만찬’은 ‘케이크’ 3종과 교환하여 얻을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케이크’ 획득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성야의 만찬’은 아이템 교환으로 얻을 수 있으면서도 성능이 뛰어나다. 보구 위력과 크리티컬 위력을 상승시키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NP 차지까지 있는 매우 훌륭한 예장이다. ‘잔 다르크(얼터)’ 등의 크리티컬 히트 중심 캐릭터에게 장비해도, ‘이슈타르’ 등의 NP 차지 스킬을 가진 캐릭터에게 장비해도 모두 뛰어난 궁합을 자랑하는 개념예장이다.

‘2018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리고 대비하였던 만큼 큰 수확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캐릭터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 = 넷마블 제공

‘2018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매우 긴 이름으로도 유명한 인기 캐릭터,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를 획득할 수 있다. ‘잔 다르크’는 이전의 룰러, 어벤저에 이은 랜서로서의 등장이며, 이전의 ‘잔 다르크’들이 엑스트라 클래스로 일반적 상성 관계에서 벗어나있는 것과 달리, 7개 클래스 중 하나인 랜서로 등장했기 때문에 아처인 적들을 상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사용하기 편하다고 느끼는 이용자도 많다.


안정적인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의 스킬 구성 = 넷마블 제공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의 가장 큰 장점은 성능이 우수하며 획득이 쉬운 전체 공격 보구를 가진 랜서라는 점이다. 현재 ‘페이트/그랜드오더’의 전체 공격 보구를 가진 랜서는 6명이며, 이 중 비교적 획득이 쉬운 동급 레어리티의 랜서 3명과 비교하여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신 뿐만 아니라 아군을 지키는 서포터로도 활약할 수 있는 점 등, 다재다능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스킬 구성도 매우 안정적이다. 차례로 보면, 1스킬인 ‘성자의 선물’은 산타 특유의 스킬로, 앞선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주인공 캐릭터인 ‘알트리아 펜드래곤(산타 얼터)’와 같은 스킬이다. 아군 1명의 HP를 크게 회복시켜주는 스킬로, 아군 전체의 생존성에 기여하는 스킬이다. 2스킬인 ‘자기개혁’은 자신의 NP를 증가하는 스킬로, 이용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개념예장인 ‘컬라이더스코프’와 함께 사용하면 전투 시작과 동시에 보구를 사용 가능하다. 

또한 자신의 약화 상태 내성을 올려주는 장점도 있다. 적에 따라서는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되는 스킬이다. 3스킬인 ‘덧없는 꿈’은 ‘잔 다르크(얼터)’의 스킬이며, 오히려 원본보다 더욱 강화되었다. 자신에게 무적 상태를 부여하여 생존을 보장해주고, 버스터 카드 성능을 상승시켜 대미지 또한 보장해준다. 

특히 보구 카드가 버스터이기 때문에, 자신의 보구와 사용하면 막대한 대미지를, 상대의 보구에 맞춰 사용하면 확실한 생존을 보장한다. 또한 클래스 스킬인 ‘대마력’은 그 랭크가 A+로, 약화 내성을 크게 상승시켜준다. 이용자들의 체감은 적지만, 없으면 아쉬운 소소한 부분까지 갖춘 캐릭터이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귀여운 보구 ‘우아하게 노래하라, 저 성탄을(라 그라스피유 노엘)’ = 넷마블 제공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의 보구인 ‘우아하게 노래하라, 저 성탄을(라 그라스피유 노엘)’은 크리스마스에 걸맞은 산타다운 연출을 보여주는 보구이다. 단순히 보구 연출만이 아닌, 그 성능도 산타다운 것이 특징이다.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답게, 아군에게는 공격력 증가와 HP 회복량 증가 버프를 준다. 또한 적 전체에게는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덧없는 꿈’으로 공격력을 강화시키고 ‘자기개혁’으로 NP를 충전하여 보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또한 아군에게 버프를 주기 때문에, 아군의 보구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군 보구보다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사랑과 전쟁을 관장하는 금성의 여신 ‘이슈타르’

이번 ‘2018크리스마스’ 이벤트와 함께, 금성의 여신 ‘이슈타르’가 아처로 새롭게 등장한다. ‘이슈타르’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수많은 신들 중 가장 높은 일곱 신 중 하나이며, 가장 유명한 여신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사랑, 임신, 풍작, 전쟁, 금성, 왕권 등 다양한 상징성을 가진 여신이며 하늘과 땅의 지배자이다. 

이처럼 강력한 힘을 가진 여신인 만큼 메소포타미아의 수많은 국가에서 몇천 년에 걸쳐 숭배된 여신이기도 하다. 또한 신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현재까지 남아있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도 단연 그 비중이 높다. 이번 ‘페이트/그랜드오더’에서는 여신으로서 직접 등장한 것이 아닌, Fate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토오사카 린’에게 빙의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사랑과 전쟁의 여신 ‘이슈타르’ = 넷마블 제공

‘이슈타르’는 ‘페이트/그랜드오더’에 네 번째로 등장한 전체 공격 보구를 가진 5성 아처이다. 같은 등급의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며, HP 수치는 가장 높다. 또한 뛰어난 스킬과 보구의 특성으로, 퀘스트의 특성과 상성 등에 따라서는 더욱 좋다고 느낄 이용자들도 많을 것이다.


이전의 캐릭터들과 명확하게 구별되는 ‘이슈타르’의 스킬 = 넷마블 제공

스킬 구성은 여신답게 이전의 캐릭터들은 갖지 못한 특이한 스킬들이 있다. 그 성능 또한 매우 우수하지만 뚜렷한 특징들이 있기 때문에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그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좋다.

우선 1스킬인 ‘미의 현현’은 미의 여신 ‘이슈타르’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스킬이다. 효과는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상승시키고, 크리티컬의 위력도 상승시킨다. 때문에 ‘이슈타르’로 크리티컬 중심의 파티를 구성한다면 강력한 평타를 자랑하며, 이는 ‘이슈타르’뿐만 아니라 아군 전체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더욱 활용도가 높다. 

2스킬인 ‘빛나는 큰 왕관’은 자신의 NP를 충전시키고, 확률로 자신에게 무적과 무적 관통 상태를 부여하는 스킬이다. NP 충전은 최대 50%까지 가능한데, 파티 구성에 코스트 제한이 있는 ‘페이트/그랜드오더’에서는 매우 큰 장점이다. 코스트를 낮추기 위해 고등급 개념예장(장비)를 장비할 수 없는 경우, 저등급 개념예장으로도 NP를 충전하여 보구를 즉시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벤트에서 자주 사용되는 개념예장의 NP 충전은 50% 정도가 많기 때문에, 이벤트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3스킬인 ‘마력방출(보석)’은 ‘이슈타르’보다 빙의된 ‘토오사카 린’의 특성을 반영한 스킬이다. 자신의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스킬인데, 특징적인 점은 이 공격력 상승이 1턴 뒤에 적용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슈타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카드 카운팅 등을 통해 다음 턴의 상황을 예측할 필요가 있다. 매우 까다롭지만 그러한 단점이 있는 만큼 공격력 상승치는 매우 크다. 가장 단순한 사용 방법은 필살기인 보구를 사용하기 전의 턴에 사용하여 보구의 대미지를 올리는 것이다. 또한 ‘마력방출(보석)’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짧은 쿨타임이다. 최대로 강화 시 쿨타임이 단 3턴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전이 될 경우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의 어떠한 캐릭터도 갖지 못한 뛰어난 장점이다.


금성을 화살로 쏘는 전체 공격 보구 ‘산맥을 뒤흔드는 샛별의 장작(앙가르타 키갈슈)’ = 넷마블 제공

‘이슈타르’의 보구인 ‘산맥을 뒤흔드는 샛별의 장작(앙가르타 키갈슈)’는 적 전체에게 강력한 공격을 하는 보구이다. 이전의 같은 등급의 아처들의 보구를 볼 때, ‘서번트’ 특공, ‘하늘이나 땅의 힘을 가진 서번트’ 특공, ‘신성’ 속성 상대에게 확률로 즉사 등, 상대에 따라 그 활용도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이슈타르’의 보구는 그러한 특징이 없으며, 공격 전에 자신의 버스터 카드 성능을 상승시키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상대를 가리지 않는 강력한 공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공격력 상승 스킬이 2개나 있으므로, 이와 조합해서 사용한다면 매우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특이한 점으로 ‘이슈타르’는 이벤트에 등장하지 않는다. ‘페이트/그랜드오더’의 모든 캐릭터들은 이용자의 캐릭터인 ‘마스터’와 인연이 생긴 캐릭터만을 소환할 수 있음에도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가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직 이용자들과 인연이 없는 ‘이슈타르’가 소환되는 이유는 향후 업데이트가 예정된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에서 밝혀질 것이 기대된다.

한 달 빠른 크리스마스 이벤트인 ‘2대째는 얼터 짱 ~2018크리스마스~’ 이벤트는 풍부한 보상과 강력한 캐릭터 획득의 기회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깊이 있는 이벤트 스토리와 향후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신규 캐릭터의 등장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벤트이기도 하다. ‘2대째는얼터짱~2018크리스마스~’ 이벤트는 12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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