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엔씨소프트, 넥슨, 그라비티, NHN 등 80여개 국내 유명 게임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지난해보다 규모가 약간 줄어들었다.
해외참가 부문에선 대만, 중국 등 일부 전시관련 업체들을 제외하고 해외 참가 업체가 거의 없어 주최측의 "세계 4대 게임 엑스포"란 목표는 여전히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디오게임 원년인 올해 플레이스테이션2 유통사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와 Xbox의 국내 유통사인 세중이 참여하지 않는 점도 아쉬움을 산다.
이번 전시회의 입장료는 일반인 3,000원, 학생 2,000원이며 10인 이상의 단체 관람객인 경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 화두는 온라인게임
올해 전시회의 화두는 온라인게임이다. 가장 주목받는 온라인게임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웅을 겨룬다. 엔씨소프트, 넥슨, 그라비티는 이번 전시회 참여 업체 중 최대규모인 60부스를 확보하고 다양한 출품작을 선보인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자사 최대 기대작 `리니지2`의 베타테스트 버전을 인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외에 `리지니` 관련 후속 게임 및 `샤이닝 로어`, `에버퀘스트` 등의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7종의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넥슨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아스가르드`, `크로노스`, `카르마 온라인` `뎁스 판타지아`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 9종을 선보이는 등 온라인게임 선발 업체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작년 전시회의 깜짝스타였던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고객만족을 사훈으로 내걸며 비장한 각오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는 각오다. `라그나로크` 동영상 공개와 함께 대만 버전의 주제가를 부른 일본 가수를 초청, 특별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매직, 밴소프트, 류엔터테이먼트 등 신규 업체들이 출품한 3D 온라인게임도 눈여겨 볼만한다.
한편, 장기간 불황의 늪에 빠진 아케이드 업체들은 국내 아케이드 시장의 부활을 꿈꾸며 올해도 다양한 게임들을 출품한다.
선일굿드림은 차세대 체감형 게임기인 `카멜레온 RX-1`을 출품할 계획이다. 이밖에 디지털실크로드, 스타테크, 토탈게임테크, 어뮤즈월드 등의 업체들도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도박용 게임기로 유명한 에프투시스템은 아케이드 업체 중 최대의 규모인 50부스를 확보하고 다양한 메달 게임기를 선보인다.
주최측인 (사)한국게임제작협회는 출품작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게임 분야가 55%, 아케이드가 30%, PC게임5%, 모바일게임5%, 기타게임관련 부품 업체 및 기관, 학교가 5% 참여하여, 아케이드 게임 전시회 이미지가 강했던 카멕스가 온라인게임 분야로 중심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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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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