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시련과 고통 속에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지금의 프로 게임리그는 여타 스포츠에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관중과 관심, 그리고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e스포츠라는 종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3년… 어찌 보면 긴 시간이지만 스포츠가 한 개의 종목으로 자리잡는데 걸린 시간이 3년이라는 것은 여타 어떤 스포츠와 비교할 때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e스포츠가 아니면,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보급이 잘되어 있는 인프라를 가진 나라가 아니라면 어쩌면 정말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짧은 시간에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를 잡다 보니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여러 희생이 따라야 했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e스포츠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다.
그 반면, 업계 내외부 사람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시들해지지 않을까" 또는 "이제는 한물갔고 다른 것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말들 또한 e스포츠의 태동과 거의 시기를 같이해 등장한 것 같다.
그러나 필자는 이런 말들을 했던 사람들 또는 아직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는 e스포츠의 밝은 미래에 대해 얘기를 해준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프로 게이머라는 이름의 선수들이 하루 10시간 이상을 땀 흘려 연습하고 머리를 짜내 자기와 싸우며 전략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보는 것은 그냥 단순한 한 경기의 대전이 아니라 그 젊은 선수들이 인내하고 앉아 연습하고 자기의 모든 것을 짜낸 혼을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판의 게임을 보며 많은 팬들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말들을 자주 듣는다. 한 경기의 대전이 한편의 영화가 될 수 있는 것은 영화에는 영화를 만든 감독과 배우의 혼이 들어있고 게임 속에는 그 게임을 하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시간을 투자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4, 5년이 지나도 e스포츠가 많은 게임 팬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고 앞으로의 미래도 밝은 이유다. 프로 게이머의 경기는 이제 그냥 하나의 게임이 아니다는 것을 인식하면 게임리그의 미래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프로 게이머와 게임리그로 대변되는 e스포츠의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조건에서 선수들이 활동하고 자신의 혼을 담은 전략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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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