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콘솔게임이 대세이던 시절 게임 하나 하려면 외국어가 필수였다. 한창 인기있던 JRPG는 모두 일본어 버전어였고, 그나마 PC게임을 한다 치면 영어 게임이 가득해 게임의 선택폭이 적거나, 게임을 위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이후에는 오히려 한글 패치를 제작하거나, 번역 프로그램을 겹쳐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됐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 대한글화 시대라고 해도 될정도로 많은 게임이 한글화되어 발매되고 있다. 이전과 생각해본다면 상전벽해라 할만하다. 플레이스테이션 타이틀은 대부분 한글화가 되며, 게임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PC방 게임은 국산 게임 혹은 한글화가 완료된 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심지어 해외 게임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발매되는 PC게임도 대작들은 한글화를 끼고 나오니 이전과 달라진 한국 게임 시장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한글화 퀄리티도 중요하다. = 다키스트던전 구 한글화 패치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제는 한글화되지 않은 게임에는 눈이 가지 않게 변화하고 있다.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외국어 선택지를 배제되는 경우다. 한국 시장을 눈여겨본다면, 한국 시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면 한글화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 가고 있는 셈이다.
오히려 이제는 "이런 게임이 한글화가 된다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한글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 데스티니2에서 데스티니가디언즈로
플레이스테이션 단독 플랫폼으로 출시됐던 데스티니2의 한글화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많은 플레이스테이션4 타이틀이 한글화 되는 와중에 데스티니2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콘솔 마니아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는 부분이었다.

'데스티니가디언즈' 대표 이미지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그러나 뜬금없이 포세이큰 DLC의 추가와 함께 한글판이 공개되면서 많은 유저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었다. 국내에서 이미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틀넷' 플랫폼을 통해 블리자드 외의 게임이 출시된다는 점도 충격적이었지만, 그보다도 그동안 한글화 기미가 안보이던 게임이 갑작스레 데스티니가디언즈라는 이름으로 한국 출시를 한다는 것이 더욱 놀라웠다.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행보인 만큼 데스티니가디언즈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해볼 만 하다.
◆ 드래곤퀘스트XI, 정식버전 최초 한글화
지난 해 여름에 발매됐던 일본의 국민RPG '드래곤퀘스트XI'의 한글화 소식도 놀라운 한글화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드래곤퀘스트는 국내에서 라이벌 작품으로 취급되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 비해 다소 입지가 불안한 듯 했지만, 그래도 JRPG의 명작 반열에 드는 게임인 만큼 많은 콘솔 게이머의 주목을 받아왔다.

드래곤퀘스트XI 로고 =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최근에는 안드로이나 iOS를 통해 이전 작품을 한글화된 상태로 체험해볼 수 있지만, 플레이스테이션4 용 본가 작품이 한글화가 되는 것은 최초의 사례인 만큼 앞으로 드래곤퀘스트의 한글화 행보도 기대해볼 만하다.
단, 안타깝게도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에 한해서 한글화가 진행되며, 동시발매되는 스팀 버전은 한글화를 지원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한글화 분량이 폭발! 왓슨앤홈즈
국내 보드게임 시장이 넓어지면서 보드게임 역시 한글판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한글판 게임에 대해 일부 보드게이머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었다. 대개 한글판이 굳이 필요 없을 정도의 파티 게임이나, 게임 내 언어요소가 없어 한글 규칙서만 있으면 되는 보드게임 위주로 한글화가 됐기 때문이다. 이는 한글화에 들어가는 노동력 뿐만 아니라 언어적 요소가 많은 게임의 실제 판매량이 어떨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때문에 오히려 보드게이머들은 언어적 요소가 강한 보드게임의 한글화에 대한 갈망이 점점 커져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왓슨앤홈즈의 한글판 크라우드펀딩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펀딩 2263%를 달성한 '왓슨앤홈즈' = 왓슨앤홈즈 텀블벅 펀딩 페이지
왓슨앤홈즈는 이야기를 읽어가며 풀어가는 '스토리텔링'형 추리게임이다. 이름 그대로 명탐정 홈즈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보드게임인 만큼 언어 요소가 굉장히 많다. 사소한 신문이나 배경 요소 등도 힌트가 될 수 있어 이러한 부분을 모두 한글화 하는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스토리텔링형 게임은 대개 '한 번 클리어하면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라는 의견이 많아 굳이 한글판을 내도 판매량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의구심이 무색하게 왓슨앤홈즈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1억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며 펀딩 성공을 했다. 이러한 영향 탓인지 왓슨앤홈즈를 기점으로 다수의 보드게임 한글화 프로젝트가 등장하면서 보드게이머들은 남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있는 중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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