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 국가신문출판총서 홈페이지
중국 정부가 게임 판호 심사허가 중단에 이어 온라인 게임 총량을 통제하겠다고 나섰다. 중국 게임 업체 뿐만 아니라 국내외 게임 업계 전반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중국 교육부 재정부 등 8개 부처는 지난 30일 ‘어린이 청소년 근시 예방 종합방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의 동의를 얻어 국가신문출판총서가 온라인 게임 총량을 책임지고 통제할 계획이다.
청소년 시력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발표는 신규 온라인 게임 총량 통제, 적정 연령대 표기, 미성년자의 게임 사용시간과 신규 온라인 게임 수량 제한 등을 골자로 한다.
중국 정부 측은 "휴대폰 컴퓨터 등의 보급으로 청소년의 눈 사용이 과도해지면서 근시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시행령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시행이 본격화될 경우 중국 게임 업체는 물론 중국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온 한국 업체에도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정부는 관련 부처 통폐합으로 게임 판호 심사허가가 중단돼 중국 게임 업체인 텐센트 조차도 인허가를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적으로 게임 총량과 시간까지 제한하겠다는 내용이 명기돼 있다 = 국가신문출판총서 홈페이지
중국 규제 소식이 국내에 알려지며 벌써부터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기준 엔씨소프트, 넷마블, 웹젠 등 중국 시장 비율이 높은 게임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넷마블은 2시 기준, 전일 대비 -2.50% 하락한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2시 기준 -2.89% 떨어진 38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넥슨은 1388엔(한화 약 1만3913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39% 하락했다.
아울러 웹젠은 전일 대비 -1.24% 하락한 1만9900원, 액토즈소프트는 -1.23% 하락한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펄어비스는 지난 30일 '검은사막모바일' 대만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1.22% 낮아진 2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관련 부서 통합 등의 이슈로 지난 3월말 이후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전면 중지된 바 있다.
[심정선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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