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글로벌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벽람항로'에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0일 전했다.

이번에 새로운 함종인 ‘잠수함’ 이 추가돼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기존의 함대 시스템이 ‘수상함대’ 와 ‘잠수함대’ 로 나뉘어, 잠수함대를 별도로 편성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편성된 잠수함대는 해역 지도 화면과 전투 화면에서 지원 공격을 진행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적을 요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3-4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 후 개방되며, 개방된 후로는 각 메인 챕터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진입할 수 있는 특별 스테이지에서 적 잠수함과 맞붙게 된다.

함께 추가된 잠수함 캐릭터는 잠수함을 타고 다닌다는 설정을 갖고 있으며, 모두 특수 잠수복을 입고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중 ‘이58’ 은 3-4 스테이지의 클리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신규 추가되는 잠수함 캐릭터와 기존 캐릭터의 스킨이 업데이트 되며, 이 중 티르피츠의 [얼음이 녹는 여름] 스킨은 특별히 Live 2D 기능이 추가됐다.

'벽람항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새러토가와 오클라호마를 개조해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이중 새러토가는 건조, 혹은 초회 결제 보상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는데 비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여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뱀파이어의 스킨 [백의의 소악마] 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미션, <백의의 천사 or 악마?> 가 추가된다. 기한은 업데이트 후 부터 8월 24일 까지로, 매일 1개 씩 7일 간 임무를 달성하면 손쉽게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캐릭터를 출격시켜 전 함대에 ‘숙련도’ 를 쌓은 후, 대강당에서 원하는 캐릭터에게 수업을 시켜주는 방식으로 쌓았던 숙련도를 경험치로 바꿔 나눠주는 게 가능하다. 

이번 추가 시스템으로 인해 유저들의 레벨업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벽람항로' 측은 해당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해 “그간의 ‘유저 피드백’ 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예정보다 일찍 콘텐츠를 추가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기존의 숙소가 2층으로 확장이 가능하게 되어, 각 층마다 다른 테마로 꾸밀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거울에 비친 이색> 이벤트를 통해 추가된 인기 캐릭터 ‘티르피츠’ 의 숨겨진 개인 스토리 이벤트가 추가된다. 이벤트 발동 조건은 ‘티르피츠’ 를 비서함으로 설정 후 터치하는 것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계 돌파와 최대 레벨을 모두 달성한 캐릭터가 추가적으로 경험치를 축적이 가능할 수 있게 된 점을 통해 차후 캐릭터의 최고 레벨 상한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였으며, 어려움 스테이지에서 3성 및 안전해역 달성 조건을 만족시키면 적 중요 함대가 바로 출현하게 되는 등, 좀 더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에 주력했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