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무료로 '몬스터헌터월드'를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밸프코퍼레이션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이 PC방 프로그램인 '스팀 사업장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업장에서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는 물론,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즐기는 등 스팀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게임 이용자는 별도의 게임을 구입하지 않아도 PC방에서 게임을 구입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PC방에서 플레이한 시간 만큼에 해당하는 고유 배지를 획득할 수도 있다.

PC방 점주는 자신의 매장 PC에 모든 라이선스를 구입할 필요 없다. 예를 들어, 100대의 PC가 있는 사업장에 한 콘텐츠에 대한 라이선스가 10개 밖에 없는 경우, 첫 10대의 PC만 해당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고, 라이선스를 추가하거나 기존 라이선스의 사용을 중지하기 전까지는 나머지 PC에서 사용할 수 없다.

'스팀 사업장 라이선스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는 사업장은 PC방을 비롯해 사이버 카페, 커피숍, 소매점, 학교, 도서관 등 비영리, 공공시설 등 다양하다. 

PC방에서 구입 할 수 있는 게임은 스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구매 후 2주 이내 (게임 사용 2시간 미만)라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