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닌자어썰트
아케이드에서만 접할 수 있던 건슈팅 게임이 비디오게임기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 게임으로 속속 등장, 액션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28일 발매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의 `닌자어썰트`. 플레이어는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적에게 납치당한 공주를 구하기 위해 나선 닌자(일본의 자객)가 되어 적과 맞서 싸워야한다.
원판은 아케이드 게임이지만 플레이스테이션(PS)2판으로 이식되면서 가정용 게임의 특성을 살려 연습 모드나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됐다. 2인 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접대용 게임으로도 그만이다.
코코캡콤의 `건 서바이버3: 디노 크라이시스`도 건슈팅만의 호쾌한 재미를 선사해주는 게임이다. 다만 `닌자어썰트`가 화면을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날렵한 자객들과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면 이 게임은 영화 쥬라기공원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이나 물에서 솟아오르는 수룡들처럼 육중한 적들을 물리쳐야한다는 차이가 있다.
플레이어가 타고 있는 차량을 공룡이 뒤따라오거나 적이 앞뒤에서 협공해오는 장면 등이 여럿 등장해 플레이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닌자어썰트`와 달리 1인 플레이밖에 지원하지 않지만 그 대신 플레이어가 임의로 필드를 이동하며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해 자유도가 높다.
이들 건슈팅 게임은 조작법이 간단한데다 후련하고 통쾌한 기분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욱이 PS2용 총모양 컨트롤러인 `건콘2`를 사용한다면 훨씬 실감나는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12월 발매 예정인 코나미의 `사일런트 스코프`는 앞서 설명한 게임들의 장점인 화끈한 액션과는 정반대로 `저격`이라는 신선하고 정적인 소재로 플레이어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목표물을 포착한 다음 망원렌즈로 확대해 쏘아 맞추는 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실패하면 체력이 떨어지는 페널티로 인해 발생하는 긴박감이 이 게임의 독특한 매력이다.
건콘2에는 대응되지 않지만 일반 컨트롤러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게 PS2 본체에 PC용 USB 마우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용혁 기자 amado-genius@chosun.com ]

- 건 서바이버3: 디노 크라이시스

- 사일런트 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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