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가 여름 방학을 맞아 또 한번 재도약에 성공한 모습이다.

'메이플스토리'는 26일 오후 PC방 점유율 순위를 살펴보면 엔미디어플랫폼 기준 3위, 게임트릭스 기준 4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서비스 15주년을 맞았지만 대규모 업데이트 '검은마법사' 등장 소식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것.

넥슨은 지난 6월 16일 '메이플스토리 더 블랙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스토리 내 모든 악의 시작이었던 '검은마법사' 실체가 드러나는 여름 업데이트 '검은마법사'를 예고했다. 

업데이트 소식이 공개된 직후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며, 네이버 인기 검색에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지난 6월 21일 '검은마법사' 1차 업데이트 '영웅집결'을 선보인 직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PC게임 검색어 순위 1위, PC방 점유율 순위 3위(6.05%, 엔미디어플랫폼 기준)를 기록, 최고 동시접속자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말에는 상승 기세를 이어가며 6월 24일 PC방 점유율 7.23%를 달성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 '검은마법사'를 단계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1차 '영웅집결' 이후 7월 5일 2차 '전쟁의 서막', 7월 19일 3차 '미궁'을 추가 진행하고, 6월 27일에는 7월 5일 업데이트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서버를 오픈할 예정이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