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동향] 업데이트로 웃은 게임, 신작 공세에 주춤

2018년 6월 11일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 갈무리

6월 11일 오전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 매출 순위로 보는 6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시장은 '뮤오리진2' '카이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뮤오리진2'는 올해 신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순위권에 진입해 1위 '리니지M'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카이저' 역시 프리 오픈 기준 약 1주일 만에 5위를 기록하며 신작 MMORPG가 상위권을 또 한번 재편했다.

업데이트로 상승 효과를 본 '마블퓨처파이트' '페이트/그랜드오더'는 11위, 13위로 각각 4계단, 5계단씩 하락세를 보였다.

카이저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 게임조선 DB

중상위권은 지난 주와 비슷한 양상이다. 선데이토즈의 퍼즐 게임 '위베어베어스더퍼즐'은 18위를 기록하며 지난 주 대비 10계단 올랐으며, 30위권 밖에 머물던 '클래시로얄' '하스스톤'도 21위, 22위에 올랐다.

신작 MMORPG의 강세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카이저'의 경우 초반 플레이에서 과금 요소가 없지만 1대1 개인 거래가 열리는 후반 콘텐츠부터 과금이 발생한다.

'뮤오리진2'는 대만, 홍콩 등 해외 매출 성과와 동일하게 초반에 가파른 성과를 냈다. 11일 현재 대만에서는 20위권(게볼루션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 순위 그래프가 유사한 형태를 띈다면 약 1개월 이상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