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첫 스마트폰 게임이자 디지털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의 전세계적으로 개최되는 e스포츠 대회인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이하 HCT)’의 투어 스탑 서울이 6월 8일 정오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소재의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개최된 이번 HCT 시즌의 투어 스탑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HCT 투어 스탑 서울은 전세계 약 30여개의 국가에서 약 1600여명이 접수 신청을 하였고, 특히 아시아 태평양과 한국 지역 접수는 90여초 만에 마감 됐다.

특히, 2018 아시안 게임에 대한민국 국가 대표로 출전하는 ‘Surrender/서렌더’ 김정수 선수를 비롯해, 2017 블리즈컨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이끈 ‘Kranich/크라니쉬’ 백학준 선수,  2017 HCT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쥔 대만의 ‘Tom60229’ 첸 웨이 린(Chen ‘Tom60229’ Wei Lin) 선수, 2017 HCT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한 미국의 ‘Fr0zen’ 프랭크 장 (Frank ‘Fr0zen’ Zhang) 선수 등 하스스톤 e스포츠 상위권 대회 진출을 위해 필요한 하스스톤 경쟁 점수 191점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2일차인 토요일 경기는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6월 10일에 진행되는 8강 플레이오프 입장권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현장에 참여하는 하스스톤 팬들은 경기 관람 뿐만 아니라 포토존, 카드 덱 상담소, 경품 추첨 등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하스스톤 e스포츠 전용 카드 뒷면인 ’열정의 핵’을 획득할 수 있다.

HCT 투어 스탑 서울은 첫날 스위스 라운드로 진행되는 온라인 예선전을 걸쳐 대회 2일차 32강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대회 3일차의 8강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전 포함한 HCT 투어 스탑 서울의 모든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참가 선수는 4개의 카드 덱을 제출하고 대전 상대의 직업 중 하나를 금지시킬 수 있다. 모든 경기는 아시아 서버에서 진행하며, 토너먼트 라운드 경기는 생중계가 된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