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니지2
전문가들은 각 업체들의 흥행 승패에 따라 기존 온라인게임 시장 구조가 크게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산 PC게임 시장이 몰락함에 따라 한정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뛰어든 업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추정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3천억원, 수용 가능한 최대 동접자 수는 100만명 이내다.
◆ 시장 수성하는 메이저
`리니지` 등급판정의 파문을 수습한 엔씨소프트는 자사 최대 기대작 `리니지2`를 중심으로 올 겨울 시장을 평정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난 여름 방학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에버퀘스트`의 붐업을 다시 시도하고 국산 게임 중 최초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샤이닝로어`도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겨울 방학때부터 엔씨소프트를 통해 서비스하는 여러 종류의 온라인게임을 한데 묶은 엔씨존을 구성, 서비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CR은 올 겨울 `포트리스2블루`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전략을 바꿔 완전 후속작을 선보이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포트리스3 패왕전`을 내달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
지난 16일 결혼식을 치룬 CCR 윤석호 사장은 `포트리스3 패왕전` 제작에 전념하기 위해 신혼 여행도 당분간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겨울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의 빅히트로 과거의 명성을 완전히 되찾은 넥슨은 이번 겨울에도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명성을 이어간다.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세번째 게임으로 이오리스의 대표 아케이드 게임 `히든 캐치`를 온라인게임 버전으로 개발, 내달 중순에 서비스할 계획.
특히 넥슨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시리즈의 인기를 기반으로 `뎁스 판타지아` `크로노스`, `아스가르드`, `테일즈위버` 등 자사가 투자했거나 제작에 관여한 여러 종류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시장진입 노리는 다크호스
올 겨울 온라인게임 시장의 최대 다크 호스는 한빛소프트다. 블리자드 제품으로 국내 PC게임 시장을 장악했던 한빛소프트는 최근 PC게임 시장의 불황과 맞물리면서 온라인게임 시장에 더욱 눈독을 빛내고 있다.
특히 한빛소프트는 기존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등으로 다져진 PC방 영업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전국 규모의 온라인게임 총판사를 확보한 한빛소프트는 `워크래프트3`와 같은 자사 인기 PC게임을 온라인게임 사업에 이용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온라인게임 사업부 당담자는 "현재 퍼블리싱하고 있는 3D 온라인게임 `위드`와 `서바이벌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서비스와 함께 자체 개발 중인 `탄트라` 등 여러 장르의 온라인게임을 겨울 시장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NHN과 넷마블은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중점으로 다량의 신작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들 포탈 게임 사이트 업체들은 아바타, 인터넷 영화,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도 추가하여 차별화된 유료 회원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 포트리스3 패왕전

- 크레이지 아케이드

- 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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