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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 `전문가 초청 토크쇼` 뜬다

 

최근 게임전문 케이블 방송에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리그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는 비난을 받아오던 게임 방송국들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온게임넷은 지난 10월부터 `CU@배틀넷`이란 프로그램을 매주 월요일 밤 9시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방영하고 있다.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중계 프로그램 방식에서 탈피, 시청자와 김정민, 강도경 등 프로게이머가 실시간으로 배틀넷에서 대결을 펼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과 전화를 연결, 자신만의 게임 노하우를 공개하고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프로게이머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다.

온게임넷의 편성기획팀 남영선PD는 "중, 고등학생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오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CU@배틀넷`이 온게임넷의 킬러 타이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겜비씨는 지난 13일부터 `게임4U`란 프로그램을 방영하기 시작했다.

매주 게스트를 초대, 시청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드라마 형식으로 각색해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게임 에피소드와 출연자들의 에피소드를 듣는 코너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하나의 질문에 대해 해당하는 게스트에게 빨간 딱지를 몰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빨간 딱지 토크`를 통해 게스트의 숨겨진 사실을 공개하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13일 1회 방송이 방영된 이후 겜비씨 게시판은 `게임4U`에 대한 시청자들의 글들로 가득 찼다.

`maiden0331`란 아이디의 시청자는 "시청자들이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란 글을 남겼으며 `mmm780`과 `sashing16`란 아이디의 시청자는 "정말 색다른 프로그램이었다"란 평을 남겼다.

겜비씨 담당자는 "첫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로부터 `좋았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며 "하나의 게임에 치우치지 않고 자유로운 소재 안에서 시청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2003년이 되면 리그위주의 편성이 아니라 토크쇼 혹은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더욱 많이 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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