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인터넷 게이밍 장애, 정식 질환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작성일 : 2018.03.09

 

▲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출처-게임조선 촬영)

게임문화재단과 한국콘텐츠 진흥원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게임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게임문화와 게임과몰입 질병코드화 이슈와 관련해 다양한 분야이 전문가가 참여해 발제 및 토론이 펼쳐졌다.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게임이용 장애,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인터넷 게이밍 장애'라는 용어가 탄생하게 된 계기를 살펴보고, 현재 ‘인터넷 게이밍 장애’의 질병 분류 현황 및 정식 질환으로 오르지 못하는 이유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인터넷 게이밍 장애’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용자 중에서 병적인 사례를 보고 이를 분류한 인터넷 중독부터 시작됐다. 1996년 등장한 첫 사례보고 이후 인터넷 중독에 집중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출처-게임조선 촬영)

각종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게이밍 중독', '인터넷 게이밍 중독'이라는 용어로 변해왔으며, 이후 '인터넷 게이밍 장애'로 용어가 분류됐다. 

한덕현 교수는 “인터넷 중독 연구는 유럽, 호주, 중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연구가 진행됐지만 이를 종합해보면 인터넷 중독이라 이야기하는 정의가 너무 많고, 이질적이며, 발견된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등장했다.”라고 인터넷 중독 연구 결과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런 문제점은 ‘인터넷 게이밍 장애’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했다. 지난 2013년 발간된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의 5번째 개정판(DSM-5)에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진단적 상태를 다룬 섹션3에서 ‘인터넷 게이밍 장애’가 언급됐다. 


(출처-게임조선 촬영)

한덕현 교수는 '인터넷 게이밍 장애'가 추가 연구가 필요한 진단적 상태로 분류된 이유에 대해 ”인터넷 게임 대한 진단 기준을 보면 그럴 듯 하지만 병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진단 기준과 진단 역치(진단이 유효한 최소치)를 정하기 어려운 것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학자들이 이 역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 점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 '인터넷 게이밍 장애'가 정식 질환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종적인 연구의 부재, '인터넷 게이밍 장애'와 관련된 공존 질환이 많다는 것이 대표적으로 제시됐다. 

'인터넷 게이밍 장애'는 현제 세계 진단분류의 초안에 '게이밍 장애'로 이름을 올리며 다양한 정의를 내렸지만 이와 관련된 논문과 이를 반박하는 논문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장정우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