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리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데스캠은 2017년 전 세계에서 흥행한 인기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에 적용된 기술이다.

△ 3D 리플레이 기술 이미지 (출처 - 민코넷 제공)
이 기술은 쉽게 말해 우리가 스포츠에서 지나간 장면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이를 게임에 적용해 게이머 시점과 상대방 시점, 자유 시점 등으로 지난 장면을 다시 살필 수 있다. 이는 녹화에 해당하는 비디오 기능보다 게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데이터로 저장해 다양한 시각에서 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게임 내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가를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세울 수 있다. 또한 게임 플레이에서 핵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발견 시 해당 리플레이를 증거로 의심 이용자를 신고할 수도 있다.
3D 리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정회영 민코넷 CPO(Chief Product Officer)는 위와 같이 기술의 활용에 관해 설명했다.

△ 정회영 민코넷 CPO (출처 - 민코넷)
정 CPO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민코넷에서 제품 개발과 상품화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민코넷은 게임방송과 유튜브, e스포츠 같은 '보는'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시청 경험 제공과 핵방지 솔루션 등 리플레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시장은 현재 직접 플레이 '하는' 시장뿐 아니라 시청과 관람의 '보는' 시장의 영역도 확장·발전하고 있다. e스포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게임 리뷰나 여가의 활용도 게임 플레이 방송을 보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나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게임 관련 콘텐츠의 노출 및 업로드, 구독량에 따라 게임의 인기 척도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이에 민코넷에서는 대부분 게임이 언리얼과 유니티 등 게임 엔진을 활용해 개발되는 만큼 3D 리플레이 기술 자체를 엔진에 범용적 활용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 방식을 구성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게임 콘텐츠를 3D 리플레이를 활용해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리플레이 에디터, 기존 솔루션을 개선하는 리플레이 기반 핵방지 솔루션, 게이머들의 플레이 특성을 분석해 매칭에 활용하는 기술 등도 개발 중에 있다.
끝으로 정회영 CPO는 "게임이 그 자체로 한정되는 것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플랫폼 또는 서비스로 자리 잡길 바라며 그 과정에서 민코넷의 3D 리플레이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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