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 '은 현존하는 국내 모바일게임 중에서 유저 간, 단체 간 '은원(恩怨) 관계'가 가장 치열하다 할 수 있다. 닉네임만 들어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적혈의 아무개보다도 가장 문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캐릭터 조작을 자동화하여 위험을 회피하는 소위 '매크로'와 제 3자가 재화/용역을 대가로 캐릭터를 육성하게 하는 '대리육성'이라 할 수 있다. 실제 공지사항을 통해 매주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명단을 공개, 제재를 해나가는 중이기도 하다.
지난 1일 19일(월),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의 'CM아지트' 한켠을 통해 공개된 대리육성 관련 뉴스에서는 위와 같은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 그 중에서도 대리육성에 경우에는 단순히 상대적 손해만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계정을 임시 양도하는 행위 자체에 대한 부작용이 다수 발생, 많은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대리육성에 관한 관련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데, 대리육성은 기본적으로 계정을 공유하기 때문에 게임 약관에 위배된다. 또한, 불법 업체를 이용함에 따라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가 힘들며, 캐릭터 해킹 외 다이아의 이동, 아이템 삭제/판매/임의 강화에 대해서도 보호받지 못한다.

근본적으로, 게임의 이용자가 매크로를 사용함에 따라 다른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및 대리 육성을 통해 잠재된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행위를 지양해야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리니지M의 제재 강화는 매크로 및 대리육성을 지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매크로 및 대리육성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었을까?
지난 1월 1일부터 '대리육성 관련 정책 강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정확히는 '19차 운영 정책 위반 계정들에 대한 게임 이용 제한' 부터다. 19차 제재에서는 총 38,036 개의 계정에 대해 조치가 취해졌는데, 강화 정책이 시행되기 전인 18차 제재에서 총 5,109 개의 계정에 대해 조치가 이뤄진 것에 비하면 무려 7.4 배나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13차 제재 이래로 제재 계정 수가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20차에서는 33,994 개, 21차 79,434 개, 22차 30,859 개, 23차 52,723 개, 24차 66,079 개로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 물론 가장 많은 제재가 이뤄진 것은 리니지M의 정식 서비스 오픈 직후였으나, 이는 게임 런칭 특수에 따라 작업장(불법 프로그램 사용 및 대리 육성 포함)의 대거 유입에 의해 발생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회차별 제재 계정의 수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매우 변동적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신규 이용자 유입 및 기존 이용자의 이탈이 적어지는 시점에 있는 리니지M에서 제재 계정의 수가 반등하고 있다는 것은 꾸준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인기를 구가하는 온라인 게임은 PC와 모바일을 불문하고 각종 불법 프로그램과 대리 육성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리니지M과 같이 게임사의 강경한 대응이 이뤄짐과 동시에, 게임 이용자가 각종 부작용을 야기하는 대리 육성 및 불법 프로그램의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불법 프로그램 및 대리 육성에 대한 제재 조치는 분명 한계가 존재하고 어디까지나 불법임을 이용자에게 인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리니지M의 경우는 이용자의 대리 육성과 관련된 제보 및 신고를 권장하는 등 작업장을 근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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