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자, 유통, 의료, 문화 등 최근에는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운영, 기부 행위 등 공익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으로 기업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싣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고 올 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다른 회사에 귀감이 되는 게임사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네오위즈, 라이엇게임즈, 웹젠 등 게임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게임조선>에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넥슨 - 어린이와 청소년에 중점

△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출처 - 넥슨 제공)
넥슨은 사회공헌활동의 핵심 키워드를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삼아 건강, 교육에 필요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엑스씨와 네오플, 넥슨지티 등 주요 관계사 및 자회사들과 함께 2010년 11월 넥슨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 ‘넥슨핸즈’를 설립했다. 또한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조성해 지난 2016년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개관했다.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 현재까지 '넥슨작은책방'을 국내 112개소와 해외 6개소를 건립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각종 기자재와 현지 도서를 지원 중이다.
그 밖에 2013년 7월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에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설치해 컴퓨터와 게임 문화를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5억여원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게임과 사회공헌을 연계시킨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 사회 약자에 대한 배려

△ 나의AAC 2.0 (출처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방향성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인 엔씨소프트는 지적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지원을 위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소프트웨어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2017년에는 '나의 AAC' 2.0 버전을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무료 보급 중이다.
또 프로야구단 엔씨다이노스와 함께 미혼모 자녀보호시설 '소년의 집'과 장애인 특수학교인 '경남혜림학교'를 후원하고 있으며 소외 계층의 스포츠문화 및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저소득 가정 학생 야구 단체 관람과 팀기록 연계 적립금 후원, 엔씨다이노스 리틀야구단 운영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유엔난민기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난민 아이들의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어린이 창의 체험 교육과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히며 대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넷마블 - 장애인의 권익을 위한 활동

△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출처 - 게임조선 촬영)
넷마블게임즈는 2003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장애인권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장애인'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08년을 시작으로 전국 특수학교 및 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여가 문화체험관'을 전국 총 31개소에 설치했고 올해부터 노후화된 기존 체험관을 보수하는 작업도 병행해 장애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는 신체적·정서적 제약을 벗어나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페스티벌'을 개최해 장애학생들만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그 밖에 'ESC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게임교실을 2011년부터 열어 학부모와 청소년이 게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고 있다. 2016년부터 ESC 프로젝트를 리뉴얼해 청소년들이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서 나아가 진로의 한 갈래로 게임을 생각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은 넷마블이 가장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해이기도 하다. 다양한 전시회를 시작으로 장애인권 교육용 점자책을 발간했고,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임직원 바자회도 개최됐다.
또 넷마블은 올해 초 공익 목적의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네오위즈 - 오색오감 프로그램 활용

△ 오색오감 (출처 :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는 2008년 전 임직원의 송년회를 반납하고 시작된 '오색오감' 활동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을 수 있다.
오색오감은 매년 진행되는 네오위즈 대표 봉사활동으로 네오위즈홀딩스를 비롯한 네오위즈,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네오위즈씨알에스 등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해 진행된 오색오감 프로그램은 네오위즈 임직원과 자녀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네오위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외면당한 반려동물에게 보금자리를 조성해주고, 산책도 시켜주는 ‘반려동물 희망 보금자리’, 식물, 나무들에게 이름표를 걸어주고, 겨울을 맞아 새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모이통과 물통을 걸어주는 ‘판교생태학습원과 환경 활동’을 완료했다.
또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체온유지를 돕는 ‘신생아 모자뜨기’,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아이들 가정에 방문해 선물을 전하는 ‘1일 산타’도 함께 진행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 라이엇게임즈 - 문화재 지킴이로 자리매김

△ 라이엇게임즈 문화재지킴이 후원식(출처 : 게임조선 촬영)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4년 美 허미티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석가삼존도' 환수 작업에 기여했고,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소재의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활용 후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국외 소재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 및 연구, 문화유적지의 3D 정밀 측량,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활용 후원 등 대표적인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와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스마일게이트 - 스마일하우스와 패밀리런

△ 패밀리런 (출처 :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6년부터 초록우산재단과 손을 잡고 '패밀리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패밀리런은 어린이, 청소년 및 동반 가족 누구나 참여해 걷고 달리며 기부에도 참여하는 공익성가족축제이다. 이 행사의 참가비는 전액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2017년 행사의 후원금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국내 유기 아동들의 긴급치료비 및 관련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참가 후원금은 베트남 까오방 지역의 초등학교 2곳과 유치원 1곳의 식수위생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됐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하우스'를 열어 학대 피해 이주 아동을 돕고 있다. 이주노동자 거주 비율이 높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스마일하우스 2호(2017년 9월 개소’를 개소하고 주거공간 및 생활공간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또 학대피해 미등록이주아동 및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개별학습지도와 통학차량운행들을 제공하고, 상담 및 예술프로그램을 활용한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웹젠 - 토닥토닥 마음교실 운영

△ 토닥토닥마음교실 (출처 - 웹젠 제공)
웹젠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대상 심리치료프로그램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토닥토닥 마음교실은 여러가지 요인에서 발생하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심층심리검사’를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 과정을 제공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웹젠은 심리치료 전문가가 전담하는 과학적이고 주기적인 치료 과정을 거쳐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상자들을 관리하고, 회복을 돕는 방문 및 후원 등의 사후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웹젠은 IT 꿈나무를 육성하는 '청소년 코딩 공작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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