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pxhere)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하루에도 수십여 종의 게임 출시되고, 갑자기 뜨거나 출시 후 조용히 잊혀지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캐릭터 이름만큼이나 짓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게임의 모든 재미를 축약해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예전부터 인기를 끌어온 타이틀명에는 공통 분모를 찾을 수 있다. 일부 개발사는 자사의 게임을 조금 더 알리기 위해 인기 게임의 게임명을 차용한다. 아니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게임 방식을 통칭해 쓰는 게임명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 태초에 '다함께 모두의 팡'이 있었다

▲ 애니팡 게임 이미지 (출처 - 게임조선 DB)
모바일게임 태동기 시절에는 '애니팡'의 흥행과 함께 다양한 '팡' 게임이 출시됐다. 포코팡, 주얼팡, 타이니팡, 캔디팡.... 이른바 '팡류' 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수의 게임이 쏟아져 나왔다.
이들의 특징은 게임 방식과 퍼즐 형태다. 3매칭 혹은 터치만해도 진행 가능한 캐주얼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넷마블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때에는 '모두의' '다함께'가 인기를 끌었다. 해당 게임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표방한다.
1세대 게임이라 불릴 수 있는 게임은 쉬운 게임인만큼 게임명도 직관적이고 부르기 쉬웠다.
◆ 모바일게임, for Kakao와 함께 폭풍 성장

▲ 카카오게임 홍보 배너 (출처 - 게임조선 DB)
2013년 모바일게임 시장은 'for Kakao'의 전성 시대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되는 타이틀에 붙는 'for Kakao'는 카카오톡 내 등록된 친구들을 연계해 점수 경쟁을 펼치거나 게임 내 행동력을 주고 받는데 쓰인다.
특히, '친구 초대' 기능은 지인들에게 게임을 추천하는 홍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마케팅 및 바이럴 효과가 컸다. 우스갯소리로 일단 'for Kakao'로 출시만 하면 최소 중박을 터트린다는 말이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
'for Kakao'는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이른바 '카카오키즈'라 불리는 같은 신생 개발사를 상장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 단순하지만 빠져드는 'XX 키우기'

▲ 거지키우기 게임 화면 (출처 - 게임조선 DB)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을 돌이켜보면 '키우기' 열풍이 대단했다.
거지 키우기, 용병 키우기, 스타 키우기, 검 키우기... 당시 소규모 개발사에서는 다양한 키우기 게임을 만들어냈다.
키우기 게임은 클리커라 불리는 방치형 게임에 속한다. 단순한 방식과 B급 게임 게임성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터치만 해도 게임의 재화가 자동으로 모이고, 성장을 보면 다음 단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고품질의 게임으로 승부하지 않아도 됐다. 누가 이런 생각을? 이라 말할 수 있는 기발한(혹은 병맛) 기획력만 있으면 긴 개발기간 없이 빠르게 게임을 만들 수 있다.
◆ 지금은 M 시대! 매출 상위권 점령

▲ 리니지M 대표 이미지 (출처 - 게임조선 DB)
최근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살펴보면 게임명 뒤에 'M' 수식어를 붙인 게임이 인기다.
'리니지M' '테라M' '열혈강호M' '드래곤네스트M' 등 다양한 게임이 원작 게임명을 그대로 사용해 인지도를 높이고 'M'을 붙여 모바일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온라인게임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다수 출시되면서 게임명에 'M' 넣는 것이 추세가 됐기 때문이다. 또한 원작의 특성 상 해당 게임 장르는 모두 MMORPG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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