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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맞은 ‘미소녀게임’, 신작이 몰려온다

 


▲ (왼쪽부터) 소녀전선, 붕괴, 페이트그랜드오더, 벽람항로, 그림노츠

최근 게임계에는 미소녀 캐릭터로 겜심(心)을 홀리는 '미소녀게임' 바람이 불고 있다.

소수의 마니아층 게임으로만 여겨졌던 미소녀게임이 뜬 데에는 '소녀전선'의 흥행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총기를 미소녀로 표현한 캐릭터를 수집, 육성하고 전략 전투를 펼치는 이 게임은 입소문을 타고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특유의 캐릭터성과 세계관은 2차 창작물로 만들어져 관련 커뮤니티를 달궜고 미소녀게임 또한 주류 매출 게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소녀전선' 서비스사 XD글로벌의 두번째 작품 '붕괴3' 역시 최고매출순위 3위를 기록하며 흥행 노선을 달렸다.
 
이어 다수의 미소녀게임들이 출시를 예고하면서 게이머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설레게 하는 중이다.
 
◆ 미소녀로 변한 함선들… 벽람항로


벽람항로 중국 서비스 사이트 캡처
 
이번엔 총기가 아닌 함선 미소녀들이 등장한다.
 
XD글로벌 세 번째 작품으로 알려진 ‘벽람항로’는 이용자가 지휘관으로서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하고, 이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횡스크롤 탄막 슈팅 전투를 진행하는 전략게임이다.
 
캐릭터는 실제 전함을 모티브로 하며 종류에 따라 탱커, 딜러처럼 구분되며 게임 내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기본적인 스테이지 진행 외에도 길드, PVP(이용자간 대결), 결혼(호감도) 등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 게임은 앞서 중국과 일본에서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 전설의 페이트 게임 상륙…페이트그랜드오더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11월 21일 '페이트그랜드오더'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트 시리즈는 15년 넘게 인기를 이어 온 IP(지식재산권)이다. 일본 게임브랜드 타입문이 게임 개발에 참여, 스토리 수집형 RPG인 ‘페이트그랜드오더’가 탄생했다.
 
'페이트그랜드오더'는 미래를 잃어버린 세계관에서 이용자가 과거로 돌아가 서번트로 불리는 캐릭터들과 함께 성배탐색(그랜드오더)의 여정을 떠나는 게임으로 현재 일본에서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기록 중인 대작으로 평가 받는다.
 
넷마블게임즈는 전문 번역가의 감수를 거친 퀄리티 높은 현지화로 국내 이용자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 동화 속 캐릭터가 미소년/미소녀로… 그림노츠


 
플레로게임즈는 스퀘어에닉스 인기게임 '그림노츠'의 국내 서비스를 예정하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그림노츠'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로 국내 이용자에게 친숙한 일본 게임사 스퀘어에닉스의 오리지널 타이틀로 글로벌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이 게임은 빨간 모자, 앨리스, 장화신은 고양이 등 동화 속 캐릭터들이 미소녀/미소년 일러스트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동화 속 인물들의 색다른 이야기를 즐기고 캐릭터를 수집, 육성할 수 있다. 게임 내적으로는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한 캐주얼 콘트롤과 ‘스테미너(시간 당 회복되는 플레이 자원, 행동력)’ 없는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플레로게임즈는 ‘그림노츠’의 한국, 북미, 유럽 등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게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확실히 이전보다 업계와 대중이 받아들이는 체감온도가 달라지는 추세”라며 “과거에는 미소녀게임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면 이제는 잠재력이 큰 하나의 게임 장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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