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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몰아친 ‘중국風’…콘텐츠-퀼리티로 ‘무장’

 

▲ 구글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10월 30일 오후)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중국 게임들이 다시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구글플레이 게임매출 순위에 따르면 10위권에 ‘소녀전선’ ‘열혈강호’ ‘붕괴3’ ‘대항해의길’ 등 다수의 중국 게임이 이름을 올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녀전선(3위)’은 올해 상반기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M’으로 대표되는 대형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던 와중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매출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 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총기를 의인화 한 미소녀를 수집, 전투를 벌이는 RPG(역할수행게임)다. 뛰어난 캐릭터성과 캐릭터 뽑기형 과금모델의 탈피 등이 이용자로부터 호평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뒤이어 XD글로벌이 서비스하는 차기작 ‘붕괴3’ 역시 매출순위 최고 3위, 현 6위에오르며 국내 시장에 미소녀게임 열풍을 부르는 추세다.

 


  

룽투코리아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는 동명의 국산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로 지난 24일 출시 후 단숨에 매출 5위권에 진입했다.

 

이 게임은 앞서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게임성을 인정받았고, 여러 국가에서 검증된 게임성이 국내에서 통하는 흥행 공식을 입증하듯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누적 판매 600만부를 기록한 ‘열혈강호’ IP(지식재산권) 파워도 한 몫 했다.

  

10위 ‘대항해의길’은 넷이즈가 개발, 라인콩코리아가 서비스하고 있으며 항해를 주제로 한 방대한 콘텐츠가 호평이다. 편리한 자동전투의 이점을 살려 모바일에 최적화된 항해 게임이란 평가다.

  

이 외에도 ‘로드모바일(13위)’ ‘반지(21위)’ ‘음양사(22위)’ ‘다인(38위)’ 등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순위권으로 꼽히는 중국 게임들이 상당한 추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모바일게임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도 중국 게임인 ‘벽람항로’가 매출 10위권에 드는 등 화제”라며 ”막대한 투자와 인력풀을 바탕으로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고퀄리티 개발작들이 나오면서 중국 게임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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