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종족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24개의 다양한 직업이 있다.
그중에서도 파티 사냥에서 사랑받지만 개별 전투력은 별 볼일 없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육성에는 손대지 않는 힐러 클래스인 엘더로 글루디오 서버 랭킹 최상위권에 진입한 유저 '난폭'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직장인이며 두 아이의 아버지인 동시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엘더의 강력함을 널리 알리고 싶어하는 리니지2레볼루션 게이머 '난폭'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엘더를 육성하고 있지만 스스로는 힐러가 아닌 격수라고 생각하는 난폭입니다.
Q. 엘더를 육성 중이신데요. 해당 직업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엘더는 파티원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죠. 파티의 꽃이라고 할까요? 체력 손실을 메워주고 방어력도 올려주고 스킬 쿨타임감소를 제공하면서 각종 해로운 효과도 제거해주는 스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육성하고 있는 엘더는 세팅이 잘 된 상태이기 때문에 공격력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pvp를 플레이할 경우에는 딜링보다는 파티원 케어에 집중하면서 메테오 스톰이나 홀리 파이어 한 번씩 공격해주는 정도로 플레이하고 있어요. 그렇게 플레이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니까요.
물론 간간히 터지는 메테오 스톰과 홀리 파이어는, 도트딜이 달린 레어스킬, 피해 증폭 효과가 있는 일반스킬이라는 특성 때문에 파티 지원 외에도 엘더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어 저는 엘더를 사실상 만능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엘더는 일반적인 전투 클래스와는 플레이 측면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 차이가 있나요?
기본적으로 방어력과 공격력이 약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높은 수치까지 장비를 강화하고 충분한 전투력을 확보한다면 전투 클래스와 맞붙어도 무력하게 쓰러지지 않고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직업입니다.
Q. 잠깐이긴 해도 랭킹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습니다. 비결이 뭔가요?
무엇이든지 남들보다 앞서 발 빠르게 준비하는 게 비결이라 할 수 있겠네요. UR제작, 꾸준한 강화, 신규 펫 육성 등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면 효율을 따지기보다는 일단 뛰어드는 편이에요. 제가 성격이 급해서 하고 싶은 것은 빨리해야 직성이 풀려서요.
지금은 전투력이 206만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여기서 전투력을 올릴 방법으로는 종류별 펫/펫 착용장비 레벨업 및 강화 그리고 몬스터 도감 작업이 있는데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시간 할애가 좀 어려워서 살짝 지지부진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다이아몬드를 많이 쓰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Q. 쟁(PVP) 콘텐츠를 즐겨 플레이한다고 하셨는데요. 가장 많이 즐기는 콘텐츠와 그에 비해 선호하지 않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pvp는 그저 많이 죽이면 재미있고 많이 죽으면 재미없는 단순한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성전, 요새전같은 대규모 전투는 렉도 심하고 뭐가 뭔지 정신이 없어서 좀 애매한 측면이 있더라고요. 즉시 부활을 많이 해서 다이아 소모만 많고요.
그에 반해 명예전장은 꽤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3:3에서 물약을 사용 못하는 전장 특성상 엘더가 맹활약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죠.
덜 선호하는 콘텐츠는 따로 없지만 개인적으로 물약의 회복량은 조금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회복량이 워낙 많다 보니 도망 다니면서 싸우는 원거리 클래스들이 좀체 잡히질 않으니까요.
도망다니면서 때리는 카이팅(원거리 캐릭터로 거리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플레이)이 나름대로 전략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도망 안 가고 저랑 싸워서 이길만한 분이 별로 없다 보니 전부 도망 다니면서 싸우니 재미가 없어요.
Q. 엘더는 공성전 및 요새전에서 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요?
엘더는 파티 구성 과정에서 없으면 안되서 취직이 쉬운 꿀보직 중 꿀보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꿀보직이라 어감이 좋고 취직이 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정신없이 힐 주고 최대한 안 죽고 파티원이 잘 싸울 수 있게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마냥 날로 먹는 직업은 아닙니다.
특히 저는 군주 파티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기 때문에 공성전 각인 시 군주를 위해 스킬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돌리다가 한 번에 몰아쳐서 군주를 지원하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Q. 혹시 PVP 시 상대하기 껄끄러운 클래스가 있나요?
어비스워커가 가장 상대하기 어렵더라고요. 저희 혈맹원 중에 '적섬'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동생이 있는데 서버 통합 전에는 전장에서 엄청 많이 싸우면서 두들겨 맞았어요. 물론 어비스워커라고 무조건 다 강한 건 아니고요. 적섬이가 유난히 컨트롤도 좋고 센스 있게 상태 이상을 걸고 제압을 하는 식으로 게임을 잘 풀어나가더라고요.
지금은 같은 혈맹으로 지내고 있는데 같은 편이 되니 이만큼 든든할 수가 없어요.

Q. 주로 사용하는 무기와 악세사리 세트는 무엇인가요?
무기는 다크 어비스를 사용 중입니다. pvp할 때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추가데미지 옵션이 굉장히 좋아요. 정령의 지팡이도 있는데요. 사냥할 땐 다크 어비스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정령의 지팡이는 다크 어비스와 비슷한 수준까지 키우진 못해서
아직까진 다크 어비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맞춰 스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악세는 블랙오르 세트를 사용 중입니다. 크리티컬 저항이 핵심인데요. 아무래도 크리티컬이 터지면 데미지가 한 번에 크게 들어와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세트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패치로 옵션이 하나 새로 추가되었는데요.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량 감소가 생겨서 엘더가 사냥할 때 원래 잘 죽지 않는 클래스였는데 더더욱 뛰어난 생존력을 자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스킬 세팅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파티 사냥을 할 경우 팔로우 디펜스, 홀리파이어, 레스토레이션, 힐링 스트라이크, 메테오 스톰으로 파티 지원에 집중합니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 파티원들이 포션 소모를 거의 하지 않고도 계속 높은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요.
혼자 사냥할 경우 플레임 스트라이크, 윈드 스트라이크, 홀리파이어, 미사일 볼트, 메테오 스톰으로 계속 공격스킬을 돌릴 수 있게 해줍니다. pvp에서 혼자 싸울 때에도 위와 같은 세팅을 사용하면 됩니다.
파티를 짜서 pvp를 할 땐 파티 사냥때처럼 아군 지원용 세팅으로 팔로우 디펜스, 홀리 파이어, 레스토레이션, 힐링 스트라이크, 메테오 스톰을 쓰지만 공성전이나 요새전에서 군주를 지켜야 하는 파티를 구성할 땐 공격 스킬은 모두 배제하고 팔로우 디펜스, 마인드 리프레쉬, 레스토레이션, 힐링 스트라이크, 디펜스 존 스킬을 사용하여 철저하게 군주를 보호하는 게 좋습니다.
Q. 엘더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엘더는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약하고 방어도 약하다 보니 사람들 선호도가 조금 떨어지는 클래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해당 문제는 장비를 잘 세팅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고 힐러 상향 패치가 진행 중인 만큼 미래는 밝다고 생각해요.
엘더키우는 유저분들 화이팅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최근 서버 통합과 이전이 진행됐고 명절 연휴가 지나서 좀 어수선한 분위기인데요. 게임을 하다 보면 강화나 UR제작 등으로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게임에 몰두하다보면 가정에 소홀하기 쉬운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적당히 게임을 즐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보스 혈맹을 대표해서 한 마디 남기자면 구)글루디오 7서버를 대표하던 보스, 아템이 지금은 하나가 되어 혈을 꾸려나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더욱 번창하는 혈맹이 될 수 있도록 저희 혈에 많이 찾아와주세요.
현 글루디오 1서버는 지금 정말 핫한 서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계신데 오실 거면 부디 보스 혈맹으로 꼭 와주세요!
마지막으로는 최근 와이프가 둘째를 낳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정말 많이 사랑하고 아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