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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의 투혼, 게임으로 느낀다”"

 

프로레슬링 게임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그동안 소수 매니아들만 즐기는 게임으로 인식되던 프로레슬링 게임이 최근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덩달아 관심을 얻고 있는 것.

특히 미국 프로레슬링 협회인 WWE(옛 WWF)가 내년 1월23일 잠실체육관에서 경기를 갖기로 결정,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에 한 게임 업체가 THQ에서 제작한 `WWE RAW` PC버전의 국내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실 미국과 일본에선 프로레슬링 게임이 대표적인 인기 장르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해마다 판매 순위 탑10에는 레슬링 소재 게임이 포함되었으며 지난해 2월에 열린 Xbox 공식 발표회장에서는 인기 프로레슬러 `더 락`이 빌 게이츠와 함께 등장, 프로레슬링에 대한 위상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국내에도 90년대 초반까지 헐크 호건, 얼티매트 워리어 등이 등장하는 `WWF 슈퍼스타` `레슬 패스트`같은 미국 프로레슬링 게임이 오락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현재 iTV에서 방영 중인 WWE 프로그램 `스맥다운`과 `히트`는 iTV 전체 프로그램에서 시청률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레슬링 전문가 천창욱씨는 "대개의 프로레슬링 팬들은 관련 게임도 같이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서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게임과 맞물리면 인기 상승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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